기사입력시간 23.06.22 10:39최종 업데이트 23.06.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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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동국제약, 알약 장 정결제 오라팡정 코프로모션 체결

양사 공동으로 전국 병의원에 오라팡정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 추진

사진 = 왼쪽부터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

한국팜비오와 동국제약은 지난 21일 장 정결제 오라팡 정의 병의원 영업 공동 프로모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오라팡정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라팡정은 한국팜비오가 지난 2019년 발매한 OSS(oral sulfate solution) 정제형 대장내시경 장 정결제다. 

특히 지난해 말 발표된 1만7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 결과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높은 장 정결도로 용종 발견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 효과까지 입증한 것으로 대장암 진단과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검진센터나 대형병원 외 오라팡정을 사용하지 않고 있던 병의원까지 접점을 넓혀 환자들의 대장 내시경 검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국팜비오의 남봉길 회장은 "동국제약은 병·의원 영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진 회사"라며 "협력을 통해 오라팡정이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검진을 받고, 이를 통해 대장암 조기 발견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포폴주사로 기반을 다져온 소화기 검진 영역에서 이번 오라팡정 공동 판매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의약품 영역에서 향후 동국제약의 제품군 확장과 병·의원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장정결제 시장은 연간 약 500억원 규모로, 최근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며 대장 내시경 검사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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