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 대안으로 제시 "비대면진료 플랫폼 견제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한약사회가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대안으로 '공적처방전달시스템' 마련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하고 그 주도권을 잡으려는 목적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약사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면진료와 시범사업에 대해 반대입장이며, 약사회원들의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종속 문제를 막고자 대안으로 공정처방전달시스템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5월 14일 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 및 분회장 결의대회'를 개최했고, 이날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약사회 플랫폼(가칭)의 추진 목적으로는 환자와 약국 선택권을 보장하고 약국의 플랫폼 종속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플랫폼은 ▲환자가 현 위치나 지정주소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을 검색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약국 정보를 진료 플랫폼에 저장하지 못하게 해서 약국 선택에 개입할 수 없도록 했다 2023.06.15
동아제약, 뉴아인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국내 독점 판매·공급
동아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11월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 및 사업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공급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동아제약과 뉴아인의 협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공급계약 체결로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 FDA 510K(시판 전 허가),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독점 판매하게 되며, 뉴아인은 제품 생산과 A/S 등을 담당한다.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급성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모드 두 가지 기능을 탑재한 편두통 전용 듀얼케어 솔루션이다. 이는 이마 주변의 삼차신경에 미 2023.06.14
종근당, 국내 제약업계 최초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사업' 추진
종근당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진행하는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에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기업으로 선정,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축하는 통합 가상 플랫폼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공간적 제약 없이 실제 생산현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종근당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과 미국 식품의약품(FDA) 인증 등을 위한 핵심 요건 중 하나인 클린룸 관리를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진행하고, 원격 설비제어를 통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 제품의 품질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생산 환경에 대한 최적 공정값을 AI로 분석해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하고 양방향 제어기술을 활용, 실제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예정이다 2023.06.14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ADA 참가해 비만치료제 'DA-1726' 포스터·구두 발표
동아에스티는 미국 신약개발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83회 미국 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비만치료제 ‘DA-1726’ 관련 2건의 포스터 발표와 구두 발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로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포스터 발표와 구두 발표로 DA-1726의 비임상(전임상) 연구 데이터를 발표한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2건의 포스터 및 구두 발표를 통해 비만 동물 모델에서 GLP-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대비 2023.06.14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강경선 회장, 'NO EXIT' 릴레이 캠페인 동참
사단법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강경선 회장이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공동주관 하에 시작된 범국민 캠페인이다. 강경선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다시금 깨닫고, 우리 사회가 마약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의 지목을 받아 본 캠페인에 참여한 강경선 회장은 다음 주자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과 강스템바이오텍 나종천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2023.06.14
APAC 지역 당뇨병 관리 실태 심각…연속혈당측정기(CGM) 통한 혈당 모니터링 필요성 높아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의 낮은 당뇨병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용을 통한 근거 기반의 치료·관리 필요성을 담은 권고안이 마련됐다. 특히 노인과 고위험군의 당뇨병 환자는 CGM을 활용, 혈당상태를 최적화해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아시아태평양(APAC) 8개 국가 13명의 연속혈당분야의 전문가(내분비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당뇨병 관리에서 지속적인 혈당 모니터링의 적용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합의권고안"(Asia-Pacific consensus recommendations for application of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in diabetes management)'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와 전 고대안암병원 유승현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현 카카오헬스케어 이사) 등이 참여했다. APAC 지역에서 당뇨병이 상당 2023.06.14
"고혈압 첫 진단시 소변·혈액·심전도 기본…백의고혈압이라도 지속적인 추가 확인 필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처음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에게는 반드시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심전도검사를 시행하고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수라는 제언이 나왔다. 진료실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지만 주간활동 혈압은 135/85mmHg 미만인 백의고혈압이라도, 10년 후 절반가량은 고혈압으로 인한 장기손상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진단,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김대영 교수는 최근 2023 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을 처음 진단받은 사람에게 무슨 검사를 하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진료실 혈압만으로 고혈압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주간활동 혈압과 가정혈압 등을 추가로 활용해야 제대로된 진단이 가능하다"면서 "진료실 혈압만으로 고혈압을 진단해 처방을 내리면 예기치 않은 낙상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에서 2022 고혈압학회 진료지침에는 2023.06.14
휴젤 액상+리도카인 보툴리눔 톡신 'HG102' 임상 3상 IND 승인
휴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G102’에 대한 임상 3상 IND(임상 시험 계획)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HG102는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들어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Lidocaine hydrogen chloride)을 첨가한 휴젤의 차세대 제품이다. 임상 3상은 중등증 이상 미간주름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휴젤의 HG102 투여군(시험군)과 애브비(Abbvie)사의 보톡스® 투여군(대조군)으로 나눠 동일한 용량을 단회 투여한 후 미간 주름 개선 여부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멸균 생리식염수를 서서히 주입해 용해·희석해야 하며, 용해된 의약품은 24시간 내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생리식염수 주입 시 추가 감염의 위험성이 있고, 희석 때 거품이 일거나 유사한 세찬 동요가 발생할 경우 의약품이 변성될 가능성이 있다. 휴젤 2023.06.13
삼진제약, 향남공장 ISO9001, 14001, 45001 통합인증 획득
삼진제약은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과 이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3개 표준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진제약이 이번에 취득한 인증 시스템은 국제표준인 ‘ISO9001, ISO14001, ISO45001’으로서 국제인증기관인 ‘KSA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원장 박병욱) 국제인증센터’의 심사를 통해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품질보증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소비자 및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경영을 정착시킨다.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은 제품 개발과 생산에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고 위협 요소를 체계적으로 식별·평가하며, 관리·개선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45001’은 경영자가 안 2023.06.13
고형암 치료에 탁월한 나노입자 항암 백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췌장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나노입자 백신을 개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신호철 박사과정, 김유진 박사 등이 암 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s, CAFs)를 표적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효능을 보이는 항암 치료용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은 항암제들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다.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s)는 이러한 종양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세포로, 면역저해환경을 조성해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CAFs를 표적하여 제거하는 전략은 암을 치료하는 좋은 접근이 될 수 있다. KAIST 연구팀은 CAFs에서 발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alpha(이하 FAP)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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