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 예측 기술 개발
카이스트(KAIST)는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 모델인 '하이-코비드넷(Hi-COVIDNet)'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해외 각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해외 각국에서의 코로나19 관련 키워드 검색 빈도를 비롯, 한국으로의 일일 항공편 수, 해외 각국에서 한국으로의 로밍 고객 입국자 수 등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향후 2주간의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해외 각국에서의 코로나19 위험도와 한국으로의 입국자 수 등과 비례하나, 이를 실시간으로 알아내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종류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진은 기본적으로 해외 각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산출할 때, 보고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를 활용 2020.08.19
유나이티드 천식흡입 개량신약,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 재창출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 제약사가 천식 흡입기 치료제를 약물 재창출 연구를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르면 내년 초중반께 임상을 모두 완료해 제품 출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제중앙연구소 최연웅 전무는 19일 코로나19 흡입치료제 인비트로(in vitro) 세포 연구 결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 연구를 진행하는 천식치료제는 UI030 제품으로, 유나이티드 측에서 6년간 연구한 제품이다. 이는 심비코트 터부헬러라는 천식흡입치료제에서 부작용 줄인 개량신약으로, 17종의 비임상시험을 완료했고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1상을 진행 중이다. 최 전무는 "8월 네이처 논문에 따르면, 항바이러스제만 투여할 경우 바이러스만 억제될 뿐 사이토카인 염증반응 등 부작용으로 중증으로 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때문에 스테로이드 병용 투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치료제로 개발 중인 해 2020.08.19
식약처, 의약품 허가·특허 분야 전문성 강화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7일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심화교육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의약품 특허권 보호를 위해 의약품 허가단계에서 특허침해여부를 고려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허가특허 연계제도에 대한 의약품 허가·개발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돕기 위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허가특허연계제도 관련 품목허가 절차·고려사항 ▲의약품 특허심판·소송 사례 ▲판매금지·우선판매품목허가 사례 분석 등이다. 특히 허특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실무자들에게 특허소송이나 허가특허연계제도 민원 등의 사례를 소개하는 심화교육으로 강의를 구성해 실제 업무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식약처 홈페이지(mfds.go.kr)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2020.08.19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신청서 제출
동화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치료제 DW2008S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동화약품이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으로, 임상 1상까지 완료한 약물이다.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에서 수행한 DW2008S의 페럿(Ferret) 대상의 동물효능시험 결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 이에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2상 시험 진입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이번 동물효능시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의 비강 세척액 내 바이러스 역가를 세포배양법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DW2008S 투약군은 감염 대조군에 비해 감염 초기인 2일 째부터 유의미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이 관찰됐다. 또한 시험기간 동안 지속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동화약품 이마세 연구소장은 "동물효능시험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예상한대로 DW20 2020.08.19
제2의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SK바이오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전증 치료제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는 성과를 이뤄낸 가운데,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미충족 수요인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R&D)에 뛰어들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 고대경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국내사들이 적극적인 기술이전, M&A 전략을 펼치는 동시에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추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이루어져 있는 기관으로 질환 발생시 운동능력 상실, 정신 장애 등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사회경제적 비용이 높고 삶의 질 저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질환은 뇌전증, 퇴행성 신경질환, 뇌졸중 등이 있다. 이중 퇴행성 신경질환의 경우 다발성 경화증 시장 규모가 가장 크며, 알츠하이머, 파킨슨등은 사회적 파장이 큰 질환에 속한다. 최근 전세 2020.08.19
휴온스,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한다
휴온스는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안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성남 판교 본사에서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와 ‘NCP112’의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며, 전임상을 통해 G단백질결합수용체 FPR2(N-Formyl Peptide Receptor)를 특이적으로 표적해 아토피 피부염에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기능성 펩타이드다.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NCP112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 조절과 관련된 염증해소 기전을 활용하면 아토피 외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노바셀테크놀로지와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NCP112의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2020.08.18
LG화학,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LG화학은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의 전임상 단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LG화학이 NASH 글로벌 개발 동향을 파악한 결과 효능 및 안전성, 임상 진입 속도 등을 고려할 때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 결과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는 상관없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간 기능 손상이 지속될 경우 간부전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LG화학은 올해 안으로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중국, 일본을 제외한 미주 및 유럽지역 등 글로벌 독점 개발 및 판권을 확보한다. 이에 대한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등 최대 3억 5000만 2020.08.18
생명공학연구원, 코로나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효능 검증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동물 감염모델 실험에서 효능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된 연구다. 앞서 지난 6월 생명연은 전임상 단계인 동물실험(영장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개발 중인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의 경우 투여 뒤 24시간 후 활동성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타인에게 코로나19를 옮길 수 있는 감염 능력이 소멸된 것이다. DNA백신 후보물질 투여군 역시 감염 뒤 대조군과 달리 발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감염 48시간 이후부터는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경로인 ‘상부기도’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백신‧치료제 개발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서 전임상 동물모델인 영장류와 햄스터 감염 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신뢰할 수 2020.08.18
프로포폴·수면제 등 마약류 오남용·불법투약 적발
#. 환자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5개월 동안 40개 병·의원에서 총 236회 프로포폴 투약하다 적발됐다. 환자 B씨는 사망 신고된 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올해 2~3월 2회에 걸쳐 수면진정제 총 196정(스틸녹스정10mg 28정, 졸피신정10mg 28정, 리보트릴정0.5mg 28정, 자낙스정0.5mg 112정)을 C, D의원에서 처방받았다. E의료원 F의사는 본인 명의로 2019년 4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8개월 동안 항불안제 4032정(로라반정1mg)을 처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오남용 의심 병·의원 50곳을 선정, 대검찰청, 경찰청과 합동 기획감시를 통해 의료기관 33개소와 환자 15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감시 대상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보고 자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프로포폴 투약횟수와 처방량이 상위인 경우, 2020.08.18
한미약품 NASH 치료 혁신신약, 유럽간학회서 포스터·구연 3건 발표
한미약품은 랩스트리플 아고니스트(LAPSTriple Agonist·HM15211)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유럽간학회(EASL·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ILC(국제 간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에서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럽간학회는 임상 진행 상황 등으로 인해 정해진 기간 내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해당 연구의 혁신성과 중요도가 인정되면 별도 세션(Late Breaking Session)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 EASL ILC는 세계적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LAPSTriple Agonist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 3건을 포스터 및 구연으로 발표한다. 우선 임상 2a상 연구결과가 Late Breaking Session에서 듀크대학교 마날 압델말렉(Manal Abdel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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