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혜본 씨젠,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7배 껑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진단기업 씨젠의 놀라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산업계가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씨젠을 비롯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기업들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씨젠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보고서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매출액은 817억 716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1분기 매출액(은 274억 7986만원)으로 약 2.98배 많은 수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97억 5403만원으로 전년 1분기(58억 905만원) 대비 6.8배 올랐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36억 7671만원으로 전년 1분기(49억 5955만원) 대비 6.8배 올랐다. 이 같은 높은 실적은 코로나19 전세계 대유행에 따른 진단키트 수출 확대에 기인한다. 올해 1분기 수출 규모만 712억 7300만원에 달했다. 현재까지 씨젠 진단키트는 세계 60여개국에서 2020.05.14
권덕철 진흥원장 "첫 온라인 바이오코리아2020..메르스 경험·5G 강점 살릴 것"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처음으로 바이오코리아2020(BIO KOREA 2020)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온라인이지만 실제 오프라인과 같이 전시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상(VR) 홍보관을 마련했으며,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치료제·백신, 알츠하이머, 항체, 재생의료, 미래의료 등 다양한 전문가 E-컨퍼런스는 물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활기를 띄우기 위해 잡페어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30여개 기업이 약 1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14일 바이오코리아2020 사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재직 당시 메르스 경험과 우리나라의 발달된 5G, IT기술을 살려 성공적으로 온라인행사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바이오코리아2020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24시간 열리며, 홈페이지(https://www.biokorea 2020.05.14
약국 1인 경영 방식 위주.."OECD 대비 약국 수는 많지만 약사는 평균 이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약제비 부담 평균이 39%로, 우리나라는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6%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 약국에서는 예방접종이나 건강증진활동을 활발히 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대부분 1인약국체계여서 약국 수는 평균 이상, 약사는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OECD가 발표한 한 눈에 보는 건강(Health at a Glance)의 보건의료 관련 주요 통계(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약제비 중 국가 부담 및 민간보험을 제외한 환자 본인 부담 비율이 45%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13%)에 이어 독일(16%)이 가장 가계가 직접 부담하는 비율이 가장 낮고,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는 러시아(88%) 와 리투아니아(66%) 순이다. 개인이 소매의약품 구매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OECD 평균 564 US달러(한화 약 69만원)이며, 우리나라는 599 US달러(한화 약 73만원)로 유사한 편이다. 미국은 평균의 두 배를 웃도는 반면,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는 평균의 절반에 2020.05.14
JW홀딩스, 룩셈부르크·남아공에 코로나19 치료 목적 항생제 수출
JW홀딩스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룩셈부르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항생제를 긴급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룩셈부르크에 수출되는 제품은 제이더블유레보플록사신주(성분 레보플록사신)로 호흡기와 부비강염 등에 효과가 있는 퀴놀론계 항생제다. 일반 주사제와 달리 레보플록사신이 생리식염수와 혼합돼 있어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사용되는 프리믹스쳐(Pre Mixture) 수액이다. 이번 긴급의약품 공급은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으며, 오는 19일 수출 길에 오를 계획이다. 또한 JW홀딩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현지 거래선 오스텔 레버토리즈(Austell Laboratories)와 협업을 통해 남아공 정부에서 진행한 대규모 긴급 입찰에 공급권을 낙찰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계약한 프리페넴주(주성분 이미페넴) 수출 물량의 2배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프리페넴주는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으로 폐렴, 복 2020.05.14
사노피, 한미약품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한미약품으로부터 기술수출받은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 의향 통보를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사노피는 한미약품으로부터 당뇨병 주사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기술수출을 했으며, 지난해말 임상3상을 완료하겠다는 입장도 발표했다. 실제 사노피는 지난해 9월 CEO 교체 뒤 기존 주력 분야였던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는 내용 등이 담긴 ‘R&D 개편안’을 공개했으며, 같은 해 12월 신임 CEO의 사업계획 및 전략 발표 당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3상 개발을 완료한 후 글로벌 판매를 담당할 최적의 파트너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도중 일방적으로 반환을 통보했다. R&D 개편안 발표와 달리 그 이전에 권리 반환이 이뤄진 것이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120일간의 협의 후 권리 반 2020.05.14
김성진 경희대 교수, 의약품광고심의위원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경희대 약리학 김성진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6년, 2019년 광고심의위원을 거쳐 올해 위원장을 맡았다. 김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제약기업들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한 균형감과 유연성을 견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성균관대 약대 오성곤 교수와 일동홀딩스 이광현 상무이사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위원은 구본진(동국제약 이사), 김경의(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리포트본부장), 김상경(신신제약 상무), 김선욱(법무법인 세승 변호사), 김인주(SBS 부국장), 김호동(휴온스 이사), 민양기(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 박유정(GC녹십자 학술팀장), 유병희(알보젠코리아 이사), 유형중(JW홀딩스 이사), 이희복(상지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부 교수), 정재훈(삼육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주은영(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광고심 2020.05.13
신풍제약 피라맥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에 대한 신종코로나바이러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연구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신풍제약은 경증 또는 중등증 코로나19(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항말라리아제인 '피라맥스정'의 유효성·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연구를 시행한다. 피라맥스(성분명 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슈네이트)는 지난 2011년 식약처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국내 자체 개발 말라리아 치료제다. 주성분 중 하나인 피로나리딘은 현재 코로나19 치료 후보약물로 권고되는 클로로퀸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클로로퀸과 달리 동물시험 모델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적응증을 코로나19 치료까지 확대하기 위해 약물재창출 연구를 검토해왔으며, 지난달 세포 실험을 통해 실제 피로나리딘 인산염과 알테슈네이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 2020.05.13
식약처, 제네릭의약품 품질 향상하면서 심사도 효율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네릭의약품의 품질심사 절차를 개선하고 심사자료 검토 전담조직을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제네릭의약품 국제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심사 행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여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우선 제네릭의약품 품질심사 절차를 효율화하기 위해 동일제조소 제네릭의약품을 묶음형으로 허가 관리할 방침이다. 묶음형 허가는 1개 제조소에서 제조되는 다수 업체들의 제네릭 품목들의 경우, 제품명만 다를 뿐 제조소·원료·제조방법·생동자료 및 품질이 동일하기 때문에 허가·관리 기준을 통일적으로 적용하는 개념이다. 또한 품질심사 검토 조직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안전평가원이 총괄해 품목제조업자(수탁사)의 품목을 심사하면, 생동성자료까지 동일한 위탁제조품목에 대해서 각 지방청이 품질심사 결과에 따라 허가해 절차가 대폭 간소해진다. 식약처는 "심사 기간이 단축됨은 물론 그동안 각 지방청별로 심사해 발생한 눈높이 차이가 상당 2020.05.13
7월 제주서 바이오헬스산업 기술거래의 장 열린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 제18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0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조합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순천향대학교 등 산‧학‧연‧벤처‧스타트업을 대표하는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인터비즈 바이오 포럼은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의 산·학·연·벤처·스타트업기업, 보건 의료관련기관 간 보유 기술이전과 투자 파트너링을 형성하는 장이다. 지난해 열린 인터비즈 포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70개 기업·기관에서 1300명이 참석해 산‧학‧연‧벤처‧스타트업기업이 보유한 543건의 유망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공동연구 등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발표와 17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676억원 이상의 기술이전·투자유치 성과가 도출됐다. '파트너링을 통한 바 2020.05.13
GC녹십자웰빙 "태반주사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
GC녹십자웰빙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연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태반가수분해물은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로, 항산화 작용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COX-2) 발현 억제 작용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입증돼 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웰빙의 라이넥이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라이넥은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간기능 개선제’로,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도즈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러시아에서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치료에 정맥주사 용법이 사용되고 있다. 녹십자웰빙과 충북의대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태반주사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진이 아프리카 녹색원숭이 신장세포인 베로(Vero) 세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결과, 라이넥 원액 및 50% 농도를 처치한 두 실험군에서 항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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