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의약품 입찰 방식 개선으로 공정성·효율성 확보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020년 의약품 입찰에서 입찰방식 개선으로 전년대비 의약품 구입 낙찰률을 91.4%에서 79%로 낮췄다고 10일 밝혔다. 의학원은 지난 2018년 의약품 입찰 컨설팅 감사를 실시해 입찰 진행 시 의약품 분류기준 불분명 등 경쟁성 저해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이어 지난 2019년 일상감사를 적극 시행해 입찰과정의 건전성을 확보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의학원은 합리적인 의약품목 그룹 기준을 마련해 기존 20여개의 그룹을 5개 그룹으로 축소했으며, 내부 약사심의위원회의 약품 선정 과정에서 복수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의약품 입찰 개찰 결과, 의학원은 약 1,055개 의약품목 총 5개 그룹의 낙찰률이 고시가 대비 79%선으로 결과가 나왔으며 금액으로는 전년 대비 38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입찰 참여 업체 수가 2018년도 13개 업체, 2019년도 24개 업체, 2020년도 33개 업체로 증가해 경쟁성을 높이고 입찰가를 낮췄다. 2020.04.10
문재인 대통령, 파스퇴르연구소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독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에 이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해서도 강한 관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병 합동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통제 당시 우리가 범정부적인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산하에 실무지원단을 만든 바 있다"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가 있으면 리스트를 만들어 곧바로 시정하는 식으로 해서 빠르게 일본에 의존하던 소재부품의 자립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역시 정부와 민간이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빠르게 개발했고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갔다"면서 "치료와 백신 역시 정부와 산학연병이 모두 참여해 상시적 협의 틀을 만들고, 빠른 시일 내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제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성공한 2020.04.10
인공지능 발달·데이터 3법 개정 등.."보건의료 데이터 생태계 새 판 짜야할 때"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ata, Network, AI) 중심 보건의료 R&D 신규사업 기획 연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D.N.A. 중심의 보건의료 신규사업 기획연구는 용역기관이 선정된 이후 약 10개월간 이어지며, 총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최근 개인 맞춤형 치료(정밀의료)와 사전 예방·관리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AI)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다. 의료데이터와 AI의 결합은 분석을 넘어 높은 정확도를 가진 예측 가능한 기술로, 향후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이다. 실제 인공지능이 접목된 영상 분석과 병리 진단, 수술용 로봇 등의 도입으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신약개발 후보 물질 발굴 등 보건의료 상당 부분이 효율화·지능화되는 추세다. 5G 기반 스마트병원, AI 신약개발 2020.04.10
항체 대체 물질 '압타머', 암치료제부터 감염병 진단 정확도까지 ↑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압타머는 표적물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항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는 단일 가닥의 올리고 핵산(DNA 또는 RNA)으로 단백질, 세포, 소분자 물질, 바이러스, 금속이온 등의 다양한 표적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한다. 압타머는 항체와 비교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친화도를 가지기 때문에 항체의 대체물질로써 질병 바이오마커 탐색, 효소면역분석법 등을 이용한 감염병 실험실검사, 암치료제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조직염색, 바이오 이미징, 의약품, 질병진단 등의 분야로 압타머의 활용범위가 증가하고 있으며, 감염병 진단분야에서 다양한 신기술과 접목해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 정확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 고위험병원체분석과(전준호, 강병학, 이기은)와 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 연구소(신의수, 김기석)는 압타머를 이용한 감염병 검사법 개발 연구동향을 주제로 한 역학관리 보고서를 9일 확인한 결과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 2020.04.09
울리프리스탈 성분제제 심각한 간손상.."처방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심각한 간손상 문제로 자궁근종 치료제인 울리프리스탈의 사용이 중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의약품 안전성 서한 배포를 통해 울리프리스탈 성분제제의 처방 및 조제 중단과 간기능 검사를 권고했다. 이는 유럽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의 임시조치에 따른 것으로, PRAC는 "울리프리스탈 성분제제 복용 후 간이식이 필요한 심각한 간손상 사례가 보고돼 해당 성분제제의 유익성·위해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PRAC은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치료 중인 환자는 복용을 중단하고, 신규 환자에게 치료를 시작하지 말도록 하는 임시조치를 권고했다. 또한 임시조치에는 복용 중단 2~4주 후에도 간기능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환자는 구역, 구토, 우하륵부(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식욕부진, 피로감, 황달, 검은 소변 등 간 손상의 징후 및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약전문가에게 알리도록 했다. 유럽 PRAC "평가가 완료되면 추가 정보 및 개정된 권고사항을 2020.04.09
보건산업진흥원, 감염병 관리 웹 세미나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일 오후 7시부터 세계 각 국의 보건 관계자 및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진단 및 진료 경험 등을 주제로 웹 세미나(웨비나·Webinar)를 개최한다. 신종감염병인 코로나19는 첫 발생된 이래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36만 2490명, 사망 8만 170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WHO에서는 전염병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Pandemic) 선포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한국 내 치사율은 1.92%로 세계 평균 치사율(5.88%)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하루 1만 5000건, 누적 16만건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 국으로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 및 진료내용, 감염병 관리 등 대응에 대한 정보 공유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 같은 요청을 수렴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의 일환으로 금번 감염병 관리 웨비나를 개최 2020.04.09
대구 엠모니터, 20분만에 결과 나오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을 20분만에 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국내업체에서 개발됐다. 엠모니터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소폴로 진단키트(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real-time)·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premix))가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은 수출할 때 필요한 CFS(자유판매증명서, CERTIFICATE of FREE SALE)를 발급받은 것으로, 해외 각국으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해당 진단키트는 가열과 냉각을 반복하지 않고도 일정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가열과 냉각을 위해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이고도 진단이 가능하다. 이중 프리믹스(premix) 제품은 샘플을 튜브에 넣고 간편하게 장비없이 핵산을 추출해 총 4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자의 경우 파란색으로, 비감염자의 경우 보라색으로 2020.04.09
기관지 확장 패치제 등 코로나19로 '붙이는 호흡기 치료제' 개발 활기
전 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기침 등의 호흡기 관련 치료제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기관지를 넓혀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피부에 붙이는 기관지 확장 패치제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흡기 감염질환의 기침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기관지 확장제’인 호쿠날린 패취(성분명 tulobuterol)는 2004년 국내 출시됐으며, 특허 만료 후 제네릭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어 현재 10여종 이상이 시판 중이다. 이들 패치제제는 소아환자 등 약을 스스로 먹을 수 없는 환자의 피부에 부착해 손쉽게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소화불량, 가려움증, 떨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기관지 관련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패치형 기관지 확장제에 사용되는 약물 전달 기술의 특허 출원은 지난 1999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모두 316건으로 점차 2020.04.09
"공적마스크 공급량 늘었지만 불량제품↑..모니터링 시급"
정부의 적극적 수급 조절 정책으로 공적마스크 공급물량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불량제품에 대한 민원이 증가해 모니터링 강화 등 대책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한약사회는 공적마스크 공급과 관련한 입장문을 발표, 소포장 확대와 질 관리, 대리구매 범위 확대 등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절 대란이 나타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출 금지, 공적마스크 5부제 등 수급조절 정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와 마스크 제조 및 유통업체, 전국 2만 3000여 약국 등을 노력으로 마스크 일일 공급량이 1000만매 가까이 확대돼 안정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최근 마스크 소분제품, 불량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급증해 마스크 판매를 맡는 약국가의 업무량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약사회는 "약국을 통한 안정적인 공적마스크 공급을 유지하고 국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적마스크 공급 정책을 발전적으로 전환할 2020.04.09
경남제약-경남바이오파마, 코로나19 변종 진단키트 개발한다
경남제약과 경남바이오파마는 고려대학교,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의 바이러스 및 변종 진단키트 개발 연구를 계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타겟 유전자를 다중 검출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변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탐색하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발병 초기 진단 가능성을 높여 감염 초기 증상 판단이 어려웠던 기존 방식과 차이를 둘 계획이다. 또한 항원 항체 반응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체내의 형성된 항체를 검사하는 신속 진단 방법을 통해 분석 시간을 최소화(약 10분~15분 이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증상 감염자, 잠재적 감염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감염 의심 환자의 선별 진단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고려대학교 심상준 교수는 "금속 나노 구조체의 제작부터 이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생체반응의 분석 및 난치성 질환 바이오마커의 초민감도 검출이 가능한 광학 센서 제작 기술을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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