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바이오코리아2020' 행사 온라인으로 전환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아시아 최대의 보건산업 국제 전시행사인 '바이오 코리아'가 '온라인'으로 열린다. 바이오 코리아 2020(BIO KOREA 2020)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전시행사로, 오는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6대 신(新) 수출성장 동력 중 하나로 삼고 지원 강화에 나서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 바이오코리아에는 50여개 국가에서 2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린 바 있다.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19 이슈로,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바이오 코리아 2020 온라인 프로그램은 가상전시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입국을 우려하고 있던 해외 연사들 2020.04.02
제약바이오산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55억원 지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사회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8곳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5억원 상당의 구호품과 성금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 조사 결과 각종 의약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구호품을 지원한 기업체는 모두 32곳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3곳은 성금을, 3곳은 구호품과 성금을 함께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후원 규모는 협회가 지난달 13일·19일에 걸쳐 전국 생활치료센터 등에 각 제약사들로부터 모인 구호품을 전달한 것과 그동안 개별 기업들이 별도로 후원한 내용을 취합한 것이다. 의약품·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 등 구호품은 대구시 등 지자체와 전국 생활치료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배송됐고,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해졌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물품을 적재적소에 분배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 2020.04.02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가능
GC녹십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대표적인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Immune globulin)과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같은 고면역글로불린은 GC녹십자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한 B형간염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 등이 있다. 혈장치료제 개발 속도가 월등한 이유는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면역글로불린제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치료를 위해 국내외에서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를 한 바 2020.04.02
EDGC 계열사 솔젠트, 폴란드에 30만명분 진단키트 수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계열사 솔젠트는 마테우스 모라위스키 폴란드 총리의 특별 요청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30만명분(3000키트)을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피요트르 주한 폴란드 대사가 솔젠트 삼성동 사무실에 직접 방문, 선적일정 등을 재확인하면서 안정적인 장기공급계약을 요청했다. 이번에 폴란드로 수출하는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다이아플렉스Q(DiaPlexQ™ Novel Coronavirus Detection Kit)로, 솔젠트의 특판대리점인 케어마일과 함께 EDGC헬스케어에 30만명분에 대한 긴급수송을 요청했다. 해당 키트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RT-PCR(유전자 증폭) 방식의 진단키트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유럽 CE인증 등 해외수출인증도 획득했다. 우선 2일 1차 선적분 15만명분의 진단키트를 폴란드 항공 전세기편으로 긴급 수송할 예정 2020.04.02
암·만성질환 치료 효과 높이려면? '디지털치료제'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의료수요 폭증과 만성질환 치료실패 개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발달 등으로 디지털치료제의 급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벤처와 의료기기기업은 물론 기존의 제약사들까지 디지털치료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시장선점과 의료비 지출 절감 등을 위해 정부가 규제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지훈 의료기기PD·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배민철 매니저 등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PD 이슈리포트 3월호에서 디지털치료제 기술동향과 산업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의 한 분류인 디지털치료제가 등장해 혁신의료기기를 통한 헬스케어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evidence-based therapeutic intervention)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2020.04.02
"원격의료기업, 시장 폭발적 성장하지만 리드기업 없는 '미국' 노려라"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미국의 원격의료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동시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과 수요는 매우 방대하지만 아직까지 원격의료에 대한 리드(Lead)기업이 없어 제도상 묶인 우리나라 의료기기기업들이 도전하기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3월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국 원격진료 서비스 동향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의사간 원격협진과 환자 원격모니터링, 디지털 이미지 전송 등 원격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 중이며 최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더욱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원격의료는 원격으로 전달되는 다양한 정보, 네트워킹, 디지털이미지 기술을 이용해 환자를 진단, 치료, 평가, 모니터링, 커뮤니케이션,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시장조사기업 IBIS월드에 따르면 미국의 원격의료 서비스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34.7%의 폭발적 성장을 지속해 2019년 시장 규모가 24억 달러(한 2020.04.02
메디톡스 "미국 ITC 소송자료로 WGS·SNP 대신"VS대웅 "포자감정만 허용"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상대로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소송이 지지부진하게 흐르던 이전 과정에 비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출할 증거자료와 제출 범위 등에 대해 가까스로 협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61부는 지난 1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금지 청구소송 7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에서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균주와의 염기서열 일치, 추출 장소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자료를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유전자 서열분석(WGS), 단일염기다형성(SNP) 등의 감정 시행을 철회하기로 했다. 또한 대웅제약 측이 제안한 포자(spore·무성생식 수단으로 형성하는 세포) 감정 시행이 받아들여졌고, 영업기밀 등을 이유로 다음 재판을 비공개로 해야 한다는 요청도 재판부가 수용했다. 핵심은 미국 ITC 소송 보고서..결국 다음번 모두 제출키로 확인 지난 6차 2020.04.02
마약류의약품, 약 봉투 바코드로 간편하게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휴대폰으로 약 봉투 바코드를 스캔하면 마약류의약품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모바일앱은 병원 처방과 약국 조제에 따라 받은 약 봉투를 통해 마약류의약품 포함 여부와 해당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 등을 한 번에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과의 협력으로 개발했으며, 조제관리 소프트웨어인 '팜(Pharm) IT3000'을 사용하는 약국의 약 봉투에 바코드가 인쇄된 경우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앱 사용을 위해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앱을 설치·실행한 후 '바코드 제품정보 조회'로 들어가 약 봉투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또한 제품 목록에서 제품을 선택하면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로 연결돼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의경 식 2020.04.01
한미약품 "제약강국 향한 혁신 시작은 CP 준수"
한미약품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는 1일 자율준수의 날을 맞아 CP(준법감시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준수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선포했다.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는 이번 메시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으로서 한미의 혁신이 어떤 지점을 향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의 혁신은 탄탄한 윤리경영의 토대 위에 쌓아진 정직과 신의, 질병과 싸우는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받는 신뢰에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제약강국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선포한 2020년은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해 윤리경영의 탄탄한 토대를 쌓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의 CP 준수 의지는 슬로건이나 메아리 없는 외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사업장과 직무, 지위를 막론하고 누구나 솔선수범해 지켜야 하는 우리의 실질적 행동지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대표이사의 CP 준수 메시지 선포와 함 2020.04.01
펙시다티닙 염산염·에포프로스테놀 희귀의약품 신규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펙시다티닙 염산염 등 2종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닌테다닙 등 2종에 대해서는 대상 질환을 추가 공고했다. 희귀의약품은 희귀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나, 대체 가능한 의약품이 없거나 대체 가능한 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으로 식약처장의 지정을 받은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에 대해 우선 허가하고 질환의 특성에 따라 허가 제출자료·기준 및 허가 조건 등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펙시다티닙 염산염(경구제)은 증상을 동반하고 수술로는 개선이 어려운 중증 이환 상태이거나 기능적 제한이 있는 건활막거대세포종(Tenosynovial Giant Cell Tumor, TGCT)의 치료제다. 에포프로스테놀(주사제)는 WHO 기능분류 III-IV 단계에 해당하는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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