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준 기회? 중국 온라인 진단·CRO·CDMO 등 성장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병원 임시휴업에 따라 온라인 진단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고, 코로나 감염환자 전용 병원을 신축·개축하고 의료기기 발주량을 늘리고 있다. 장기적으로 백신을 개발하고 환자 치료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황선명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분석을 통해 온라인진단, CMO(위탁생산업체·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위탁생산 및 개발업체·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등이 중국의 신흥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전 세계로 확대돼 전체 확진자 수가 10만명이 넘어섰다. 코로나19 발생국은 6개 대륙 66개국으로 증가했으 2020.03.05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행렬 잇따라..휴온스 2.5억 쾌척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국내외 제약사는 물론 학회, 병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를 돕기 위해 잇따라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4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총 2억 5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복합 비타민 메리트C&D를 기부했다. 휴온스그룹은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 휴메딕스, 휴베나, 휴온스메디케어, 파나시, 휴온스네이처, 휴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로부터 2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면역력이 취약한 확진자들의 회복과 의료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5000만원 상당의 휴온스 복합 비타민 ‘메리트 C&D’도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휴온스네이처는 격리된 중국 우한 교민 및 의료진, 봉사자들의 건강 관리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해 1250만원 상당의 홍삼지애 진홍삼단, 홍 2020.03.04
의협 의료기관 마스크 부족 지적하자, 식약처 "의료기관에 최우선 공급 중" 해명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서 마스크 품귀를 지적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공급 물량을 모두 전달했다는 입장만 견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처는 4일 설명자료 및 공적판매 수급상황 보고를 통해 "이미 일주일 전부터 의료기관에 최우선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6일 0시 식약처는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해 일일 국내 총 마스크 생산량 1000만장 중 절반인 500만장을 공적공급기관에 의무적으로 수급하도록 했다.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는 10%인 100만장을 매일 공급하도록 했으며, 수출은 전체 10% 이내로 제한하도록 조치했다. 이후 식약처는 매일 마스크 수급현황을 보고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계약이 모두 이뤄지지 않아 수급이 미흡했으나 3월부터는 안정화돼 정상적으로 공적공급기관에 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2020.03.04
유한양행, 상장 후 첫 '5:1 액면분할' 결정
유한양행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액면분할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오는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액면가격을 5대1로 분할(5천원→1천원)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액면분할이 결정되면 보통주는 기존 1337만 1362주에서 6685만 6810주로, 우선주는 23만 6188주에서 118만 940주로 늘어나게 된다. 분할 신주는 내달 8일 상장된다. 이번 액면분할의 목적은 주식거래의 유동성 증가로 거래량 및 거래금액 증가로 외국인, 기관 투자자의 매매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주당 가격이 낮아져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확대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실제 유한양행 주식의 거래회전율은 2019년 기준 93%로 KOSPI시장 평균 209% 대비 반정도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평소 거래량이 적다보니 거래활성화에 제약이 많았다"며 "이번 액면 분할로 인해 매수, 매도에 대한 부담이 2020.03.04
식약처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신청한 코미팜은 어떤 곳?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미팜'이라는 다소 생소한 제약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미팜은 지난 1972년에 설립된 동물의약품 기업으로, 코스닥에는 2001년 10월 30일 등록했다. 경기 시흥과 충남 예산, 충북 청원 등 3곳에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사업 종목은 생물학적제제(백신), 화학적제제(치료제, 소독제), 바이오비료 등이다. 대표이사는 양용진, 문성철이며, 자본금은 63억 9243만원이다. 동물약 위주로 기반을 다져온 기업이지만, 최근 유전자 조작 및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유전자 재조합 백신, 텔로미어를 직접 공격하는 항암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전이암(14개의) 바스켓임상 1/2상 동시실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고, 올해 2월 24일에는 대만 식약청(TFDA)으로부터 뇌전이 비소세포 폐암환자 대 2020.03.04
"마스크 죄수의 딜레마 극복..꼭 필요한 사람이 써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공적공급이 단순 분배로 이뤄져 정작 꼭 필요한 곳에서는 이용이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은 4일 논평을 통해 "꼭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은 의료인, 감염확진자, 의료취약계층, 대구시민"이라며 "이들을 제외하고 무분별한 마스크를 경계하고, 정부에서는 우선순위에 따라 마스크를 공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요 폭증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하루 생산량의 절반은 공적공급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지침을 냈다. 마스크에 대한 공급 통제와 공적 공급으로 사재기를 방지해 최대한 많은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하려는 취지다. 그러나 이 같은 단순 분배로 인해 정작 꼭 필요한 곳에 마스크가 부족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약은 "마스크 대란은 협력할 경우 서로에게 가장 이익이 되지만 개인적 욕심으로 서로에게 불리한 상황을 선택하는 '죄수의 2020.03.04
국내 연구진, 사스·메르스에서 코로나19 무력화하는 항체 발견
국내 연구진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항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치료할 항체를 발견했다. 한국화학연구원 CEVI(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은 사스 중화항체 2개와 메르스 중화항체 1개가 코로나 19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 'bioRxiv'에 4일 발표했다. CEVI 융합연구단은 코로나19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스 바이러스와의 유사성을 확인했으며,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사스와 메르스 중화항체가 코로나19에 결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예측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할 때 활용하는 단백질이며, 중화항체는 백신을 통해 항원이 주사되면 인체는 면역화 반응에 의해 항체를 형성해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다. 또한 CEVI 융합연구단은 2월 1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분리주를 분양받아 한국화학연구원 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서 신 2020.03.04
대구 경증 생활치료센터 입소 시작했지만, 여전히 2천명 자가격리 대기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구시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중 절반 이상이 입원·입소하지 못한 채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4일 오전 코로나19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보고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중증-경증을 분리,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시켜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각 기업과 지자체들이 나서 연수원 등의 생활치료센터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2000명 넘는 확진자들이 자가격리하며 대기 중인 상황이다. 권 시장은 "어제 235명이 입소했고, 오늘은 400여명이 입소한다"면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는 5일 이상 별다른 증상 없이 음성 판정이 나오면 바로 퇴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해온 환자 중 중증도가 있는 환자는 입원을 시키고 있으며 오늘은 30명이 경기도병원으로 가고 내일은 국군대구병원에 100여명이 2020.03.04
JW크레아젠, 수지상세포치료제 유럽·일본 특허 획득
JW크레아젠은 유럽과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수지상세포(DC)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기술을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하며, 항원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이미 이와 관련해 지난 2015년 국내 특허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 미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자가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하원을 효과적으로 전달시키는 약물 전달기술(CTP)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를 개발 중"이라며 "이번 특허 획득에 따라 앞으로 성공적인 상업화와 기술이전 등을 추진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의 경우 주요 국가별 진입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개별 2020.03.04
GC녹십자, 수두 백신 '배리셀라주'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두 백신 '배리셀라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배리셀라주는 기존 수두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약독화 과정을 거친 생백신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율이 크게 증가한 제품이다. 동시에 제품의 안정성도 한층 개선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생후 12개월이상, 만 12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태국과 국내에서 진행된 다국가 임상 3상에서 대조약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신의 품질 향상과 함께 전반적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공정 수준도 개선했다"며 "무균공정시스템을 통해 항생제 없이도 수두백신 생산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이 본부장은 "업그레이드 된 수두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공급과 함께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거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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