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한지아 교수, 與 비례대표 명단 포함…국회 입성 '유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의사 출신 인요한∙한지아 교수가 포함됐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순번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의사 출신으로는 인요한 세브란스병원교수, 한지아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인 교수는 비례 8번, 한 교수는 비례 11번으로 큰 이변이 없는 이상 국회 입성이 유력해졌다. 통상 여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순번 20번까지다. 인 교수는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로 현재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4대째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 구호, 교육, 봉사 등을 이어온 린튼가의 자손으로 보수, 진보 정부를 망라해 다수의 훈장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다. 한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다. 현재 의정부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노화 컨소시 2024.03.18
의대교수협 "복지부 조규홍 장관∙박민수 차관 해임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교수들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제2차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8일 성명서를 내고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에 대해 “국민과 대통령실의 눈을 가리고 품위 없이 망언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과 박 차관은 앞서 공개 석상에서 의사를 ‘의새’라고 발음하는 말실수를 하며 의료계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의새는 의사를 비하하는 용어다. 이 외에도 박 차관은 사직 전공의 등에 대해 연일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의교협은 이와 함께 “조건 없는 대화, 미래를 위한 상식적 판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료정책”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의교협은 의대증원과 관련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집행정치 신청 등 행정소송을 제기해 둔 상태다. 2024.03.18
백병원 떠난 장여구 박사, 지샘병원 암병원장 취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백병원을 떠난 장여구 박사가 지샘병원 암병원장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18일 통합암병원장으로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 장여구 박사(전 서울백병원 교수)를 초빙하고 암 진료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지샘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한 장여구 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와 중앙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유방암, 갑상선암 수술과 유방, 갑상선 질환 전문가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책임교수, 응급실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부터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으로 운영을 종료하게 된 지난해 8월까지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유방갑상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아왔다. 장 원장은 또 국민건강보험제도의 발판을 마련하고 가난한 환자들에 헌신해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故) 장기려 박사의 손자이기도 하다. 조부의 정신을 이어 받아 지난 1997년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을 조직하고, 동남아 국 2024.03.18
방재승 위원장 "국민·전공의·환자에 사과…'교수 사직' 인생 전부 던지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에 대해 “대한민국 의료가 완전히 무너지는 걸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기로 한 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날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대치 상황에 대해 먼저 국민, 전공의, 환자들에게 사과했다. 방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해 겨우 진료를 받으러 왔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전공의 여러분에게도 사과드린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게 한 것 나 역시 그러한 환경에서 배웠기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대로 가지지 못했고 인력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다라는 말로 2024.03.18
의대교수협 "정부 '의대 현장실사' 실제론 없었다…대학에 압력까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결정에 앞서 실시한 전국 의과대학 대상 현장실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대증원 결정 과정에서 정부가 대학에 압력을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해 10월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학생 수용역량과 향후 증원 수요를 조사하고, 11월에는 의학교육점검반을 통한 현장실사 등을 거쳐 입학정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8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측 법률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이 같은 복지부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일부 대학에서 현장실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앞서 이와 관련해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0개 의대가 회신했다. 10개 의대는 한양의대∙충남의대∙조선의대∙대구가톨릭의대∙경희의대∙영남의대∙충북의대∙인제의대∙연대원주의대∙순천향의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10개 의대 중 현장 실사가 이뤄진 의대는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2024.03.18
전국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25일 이후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한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저녁 2차 총회를 갖고 각 대학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의사를 조사한 결과와 사직서 제출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강원의대, 건국의대, 건양의대, 계명의대, 경상의대, 단국의대, 대구가톨릭의대, 부산의대, 서울의대, 아주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원광의대, 이화의대, 인제의대, 전북의대, 제주의대, 충남의대, 충북의대, 한양의대 등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20개 의대가 참여했다. 대학들은 앞서 1차 총회 결과에 따라 전공의에 대한 사법 조치와 의대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 시 사직서 제출 의향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16개 대학은 설문을 완료했고, 4개 대학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이 완료된 대학에서는 사직서 제출 찬성이 압도적이었고, 이에 따라 대학별 사직서 제출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직서 제출시기는 3월 25일 이후 시 2024.03.16
의사들에게 스팸성 문자 발송 업체 "직원이 개인정보 불법 취득…복지부와는 무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들에게 스팸성 문자를 보내 논란을 일으켰던 업체가 15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오전 의료계는 동일 번호로 의사들에게만 스팸성 문자가 발송됐다는 얘기가 돌며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해당 문자를 발송한 업체는 한 광고대행사였다.[관련 기사=[단독] 의사들만 받은 수상한 문자 메시지 누가 보냈나?] 이번 논란을 일으킨 광고대행사 시월기획은 이날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문자를 발송 받으신 불특정 다수의 분들과 의료업계 관계자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업체는 “영업사원이 잘못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취득해 영업사원 개인 전화번호로 문자를 발송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영업사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러한 문제를 발생시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해당 당사자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업체는 의료계 일각 2024.03.15
아주의대 교수 77.8% "사직서 제출 의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가 77.8%가 의료붕과 사태 해결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는 교수 261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에서 아주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야기한 의료붕괴 사태의 대응으로 일정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96.6%가 그렇다고 답했다. 학생과 전공의가 없는 상황에서 교수직을 지속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도 69.3%에 달했다. 또, 의료붕괴 사태 해결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도 77.8%로 10명 중 8명가량이었다. 구체적인 사직서 제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54.7%가 ‘전공의나 학생의 피해(면허 정지나 유급 등)가 발생한 시점’(54.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지금 바로 제출하자’(37.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사직서를 비대위가 모은 후 정해진 시점에 2024.03.15
[단독] 의사들만 받은 수상한 문자 메시지 누가 보냈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들에게 발송된 의문의 문자는 한 광고대행사에서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다수의 의사들에게 특정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됐다. ‘일전에 마케팅 문의 주셔서 문자드립니다. 통화 가능하실 때 전화주세요’라는 내용이었다. 평범한 스팸 메시지처럼 보이지만 의료계는 이 문자에 발칵 뒤집혔다. 의사들이 모여있는 단체대화방과 SNS상에 해당 문자를 받았다는 글, 의사가 아닌 사람들 중에는 이 문자를 받은 사람이 없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특히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 지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직 전공의들처럼 모든 의사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기 위해 정부가 사전에 의사들의 연락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었다. 이에 메디게이트뉴스가 취재한 결과, 해당 메시지를 보낸 곳은 의료기관∙요식업∙제품 브랜드 마케팅 등을 하는 광고대행사 A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A사는 지난 20 2024.03.15
김윤 교수, 아들 '의대편입·병역비리' 의혹 반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아들을 둘러싼 의료계의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경기도의사회는 최근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김윤 교수에 대해 아들 서울대 의대 편입 및 병역 기피, 미국의사 생활 의혹 등을 제기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15일 메디게이트뉴스에 경기도의사회가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김 교수는 “아들은 문과 전공으로 일반 대학을 졸업했다. 서울의대에 입학하거나 편입한 적이 없다. 군대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며 “의사도 아니고 일반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이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에 아들의 졸업증명서, 병적증명서, 재직증명서를 제출하고 경기도의사회가 제기한 의혹은 ‘근거 없는 가짜 뉴스’라는 것을 밝혔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건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국민들의 정확한 알 권리와 공명정대한 선거를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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