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17일부터 무기한 휴진…"비통한 마음으로 결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17일부터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정부가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을 완전히 취소하고, 이번 의료사태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 한 진료 중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교수 대상 설문 결과와 입장문을 발표했다. 서울의대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1차 설문조사에서는 휴진을 포함한 강경 투쟁에 대한 찬성 의견이 63.4%에 달했다. 이후 휴진 방식과 관련해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2차 설문조사에서는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에 참여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68.4%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기자회견 때까지만 해도 서울의대 비대위 교수들은 환자 곁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사직 전공의 관련 각종 명령 철회 내용 등을 확인한 이후 내부 2024.06.06
[단독] 서울의대 교수들, 17일부터 무기한 진료 셧다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무기한 진료 셧다운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까지 내부 투표를 마친 후 무기한 진료 셧다운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비대위 내부에선 무기한 진료 셧다운 돌입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기준으론 투표 참여자 중 64.4%가 휴진을 포함한 강경투쟁을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투쟁 방식으론 중환자실·응급실 등을 제외한 (정부 정책) 철회시까지 셧다운(파업)이 45.1%로 가장 많았고 주1회 전체 휴진(중환자실·응급실 등 제외)을 시행하자는 응답이 41.9%였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날 정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 등의 발표를 전공의들을 갈라치고, 추후 전공의들에 대한 집단행동을 막기 위한 수단인 것으로 보고 진료 셧다운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 2024.06.05
아주대병원, 하이퍼사이트 아시아 레퍼런스센터 운영 협약 체결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방사선치료장비 회사인 베리안(Varian, a Siemens Healthineers Company)과 하이퍼사이트 아시아 레퍼런스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대병원은 방문을 신청하는 국내외 방사선종양학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장비 기술 소개 강의 ▲환자 영상 케이스 소개 ▲맞춤형 방사선치료 활용법 및 케이스 소개 ▲영상 촬영 시뮬레이션 등 수준 높은 임상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의료진은 방사선종양학과 노오규 교수, 박혜진 교수, 정현묵 방사선사 등이다. 박혜진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사이트를 기반으로 아주대병원의 수준 높은 맞춤형·적응형 방사선치료에 대한 경험 및 최신 기술을 전 세계 의료진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오규 교수는 "레퍼런스 센터 운영 협약을 발판으로 보다 발전된 최적의 방사선치료 환경을 구축하며, 전 세계적으로 방사선치료 분야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2 2024.06.05
루닛, 아프리카 14개국 사절단에 ‘루닛 인사이트’ 시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연계 행사로 개최된 ‘제10회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에 참가해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등 아프리카 정상급 인사들에게 의료 AI 제품을 시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한-아프리카 연대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했다. 이집트, 튀니지, 우간다 등 아프리카 14개국의 ICT 장관 및 주한 대사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루닛은 국내 의료 분야 기업 중 유일하게 과기부와 NIA로부터 선정돼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김기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주요 아프리카 인사들을 대상으로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를 직접 시연하며 핵심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또한, 아미르 탈랏(Amr Talaat) 이집트 정보통신부 장관, 칼레드 압둘라흐만(Khaled Abdelrahman) 주한 이집트 대사와의 별 2024.06.05
딜라이트룸, 알라미 출시 11주년 기념 ‘11초 미션 챌린지’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알라미 출시 11주년을 기념해 아이패드, 에어팟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11초 글로벌 미션 챌린지’를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알라미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알라미를 대표하는 기상 미션 3종인 ▲수학문제 ▲따라쓰기 ▲흔들기를 주어진 시간 안에 완수하는 방식이다. 미션 완수 시간이 30초 이내인 경우 스타벅스 기프티콘, 20초 이내는 에어팟, 11초 이내는 아이패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매일 1회 도전 기회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친구에게 챌린지 링크를 공유하면 하루 최대 3회까지 재도전할 수 있다. 응모 횟수는 제한이 없다. 인스타그램을 통한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알라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11초 미션 챌린지’ 공지에 댓글로 친구를 태그한 사용자가 대상이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올해 출시 11주년을 맞이한 알라미는 세계 2024.06.05
병원, 전공의에 사직서 제출 시점 2월→6월 변경 요구 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전공의 대상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가운데 일부 병원이 전공의들에게 사직서 제출 시점을 6월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명령 철회 이후 병원들은 개별 전공의와 접촉 등을 통해 사직서 수리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정부가 전날(4일)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전공의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내렸던 명령을 전부 철회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병원들은 전공의들에게 사직서 제출 시점을 2월이 아닌 6월 4일 이후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공의들은 이 같은 병원 측의 요구 배경을 놓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와 병원의 추후 각종 행정처분과 소송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 아니냐는 것이다. A 전공의는 “2월부터 지금까지의 기간을 불법 파업으로 임의 해석해서 구상권을 청구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따른 면허정지, 업무방해죄와 같은 처분도 여전 2024.06.05
루닛케어, ‘암 전문 실시간 전화 상담’ 시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루닛케어가 ‘루닛케어플러스’ 실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자택에서 전화 통화로 정기적인 암 증상관리와 불안을 낮출 수 있는 ‘암 환자를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루닛케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5대 암(폐암·갑상선암·위암·대장암·유방암) 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 환자가 루닛케어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암 전문 전화상담 의료진이 예약한 날짜에 연락을 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전화상담은 암 환자가 불필요하게 외래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일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문제의 심각성을 빠르게 파악해 적절한 대처로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실제 루닛케어플러스를 1개월 이상 사용한 한 환자는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말하지 못했던 항암치료 중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불안함이 해소됐고,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루닛케어 박은수 대표는 “암 환자분들에게 직 2024.06.05
[단독] “사직서 수리해달라”…전공의들 자체 투표서 ‘강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가운데 전공의들은 사직 의사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명령 철회 얘기가 흘러나온 이후 전공의들은 수련병원별, 과별로 사직 여부를 놓고 자체 투표를 진행했다. 10여곳이 넘는 병원의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빅5 병원 전공의들도 사직을 이어가겠다는 이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사직 전공의와 수련병원들을 대상으로 내려졌던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의 철회를 선언하며 전공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일각에선 실제 사직서가 수리돼 복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전공의 일부가 병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대로 복귀 없단 분위기 팽배…박단 위원장도 "사직서 수리 각오" 하지만 이날 투표를 통해 확인된 일선 전공의들의 분위기는 강경한 2024.06.04
[단독] 김윤 의원, 전공의 근무 주30시간+수련 α시간 법안 준비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전공의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4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윤 의원은 전공의 주당 근무·수련시간을 현행 주 80(최대 88시간)시간에서 근무시간 주 30시간+수련시간 주 α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 등이 담긴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근무시간 주 30시간은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계획안(주 60시간)은 물론이고, 주 40시간인 일반 근로자의 근무 시간보다도 짧다. 다만 근무 시간과 별도로 수련 시간을 두는 방식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실제 병원에서 근무 및 수련을 하는 시간은 주 30시간보다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전공의법은 전공의 주당 근무시간이 80시간, 연속근무시간이 36시간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다만 지난 2월 통과된 전공의법 개정안을 통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전공의 수련 시간 상한을 현행보다 낮게 정할 수 있게 바뀐 상태다. 이에 정부는 최근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2024.06.04
박단 위원장 "퇴직금은 준비 됐나…응급실 돌아가지 않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 사직서 수리가 임박해오는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을 열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거참 또 시끄럽다. 퇴직금은 준비가 됐느냐”며 병원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정부는 석 달이 넘게 매번 검토 중이다, 논의 중이다. 대한의사협회든 보건복지부든 왜 하나같이 무의미한 말만 내뱉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다들 이제는 정말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업무개시명령부터 철회하라. 시끄럽게 떠들지만 말고. 아니면 행정 처분을 내리든가”라며 “사실 이제는 뭐라고 지껄이든 궁금하지도 않다. 전공의들 하루라도 더 착취할 생각 밖에 없을텐데”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달라진 건 없다. 응급실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며 “잡아가라”고 했다. 그는 사직 전까지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일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사직이 100일을 넘어가면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를 검토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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