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인사이트 MMG, 암 진단 능력 전문의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의 암 진단 능력이 1차 판독 전문의와 유사하거나 더 나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유럽 영상의학 학술지 ‘European Radiology’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남덴마크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 임상연구과 요한 퀼 박사(Dr. Johanne Kühl)와 모하마드 탈랄 엘하킴 박사(Dr. Mohammad Talal Elhakim) 연구팀은 2014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덴마크 남부 지역에서 진행된 24만 9402건의 유방촬영술 사례를 분석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유방암 검진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두 명이 판독을 진행(Double Reading)하도록 권고하는 가운데, 연구팀은 루닛 AI 솔루션과 1차 영상의학 전문의의 결과를 비교해 AI의 암 진단 능력을 평가했다. 루닛 AI 솔루션은 1차 판독 2023.11.24
“라섹·라식 말고 실크”…J&J 서지컬비전 시력 교정술 새바람 선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ELITA)를 통해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겠다고 선언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23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차세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 ‘엘리타’, 백내장 수술용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See’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엘리타 활용 실크(SILK), 시력 교정 효과 높고 빠른 일상 복귀 가능 존슨앤든존슨 서지컬비전 마케팅부 김선기 차장은 엘리타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에 대해 소개했다. 엘리타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22년만에 새롭게 내놓은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 장비다. 현재 대표적인 각막 굴절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라섹, 리식 등이 있다. 라섹은 각막상피층부터 실질층까지 레이저를 조사해 시 2023.11.24
카카오헬스케어, 대형병원과 연구협력 네트워크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연구 선도를 위해 국내 주요 의료원, 대학병원 등과 함께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협력 네트워크에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연세대의료원, 이화여자대의료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참여하며, 카카오헬스케어는 기술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연구 협력 네트워크는 개방형 혁신이라는 원칙에 따라 참여 의지가 있는 병원들은 제약 없이 참여해 데이터와 기술 등을 교류할 수 있다. 또한, 병원 내 연구, 병원 간 연구, 병원과 기업 간 연구 등 협업의 대상과 형태와 관계 없이 모든 연구에 대해 병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부 참여 병원들과 올해 초부터 파일럿 연구를 통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검증했다. 특히 병원 밖으로 데이터의 반출 없이 대규모 연합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과 더불어 기존 빅데이터 연구 방식 이상의 효용성이 있 2023.11.23
암 관련 정보 네이버·챗GPT에 물어봐도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발병률이 높은 7대암 관련 온라인 정보 중 절반가량은 광고성 컨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 역시 잘못된 정보를 정확한 정보인 것처럼 제공하는 환각 현상(hallucination)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22일 제6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7대암의 온라인 정보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는 국내 발병률이 높은 7대암(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갑상선암)과 관련해 네이버, 구글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는 게시글 919건을 분석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최원영 홍보위원은 분석 결과와 관련해 “병원 홍보 목적이 대부분이거나 암 치료 정보 혹은 암 투병 경험 관련 내용에 병원 홍보나 광고 내용을 포함시킨 ‘광고성 포스팅’이 절반에 가까운 48.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방·요양병원이 광고성 콘텐츠 가장 많이 생산…챗GPT도 잘못된 정 2023.11.23
민주당 '간호법' 재발의…지역사회→ 다양한 영역·간무사 고등학교 → 고등학교 학력 이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지역사회 문구를 일부 수정해 간호법을 대표발의했다. 발의 의원 명단에는 야당 의원 20명과 간호사 출신 여당 의원인 최연숙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발의 된 간호법은 기존 법안의 문구를 일부 수정했으나 대한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등 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교모한 말장난일 뿐 우려점들은 그대로라며 반발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에 따르면 기존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목적 조항의 '지역사회'는 '보건의료기관, 학교, 산업현장, 재가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간호인력이 종사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열거해 오해를 불식하고자 했다. 또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지도하에 시행하는 보조'로 규정된 간호사의 업무범위는 보건복지부령에서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해 불법진료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간호조무사 응시 자격의 경우 기존 고등학교 2023.11.22
의료계 전운 고조…대전협 "과학적 근거 없는 의대증원, 좌시 안 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며 강행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22일 경고했다. 지난 9월 출범한 제27기 대전협 집행부가 의대정원 확대 문제에 대해 협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가 전날(21일) 전국 40개 대상 의대정원 확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 기폭제가 돼 의료계의 전운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대전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지금까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 의사인력 확충 방안 논의’, ‘미래 의료수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한 필요 인력 수급 추계’를 강조해왔지만 과학적 근거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지적했다. 각 의대가 원하는 의대정원 증가 수를 취합하는 수준의 자료를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한 과학적 근거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대전협은 정부가 의사 인력 수요 예측과 수급 계획 수립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며, 의사가 부족하다는 2023.11.22
조선대병원 전공의 폭행 사건에 의료계도 '분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조선대병원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의료계에서도 재발 방지책 마련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지난 20일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4년차 전공의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병원 교수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조치를 시행하고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한신경외과학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폭행, 폭언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외과학회 권정택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방지하고자 지도전문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회 홈페이지에 전공의 신문고를 개설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피해를 입은 전공의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전공의에 대한 폭행 및 폭언 등의 재발 장지를 위해 학회 내 폭행과 폭언에 2023.11.22
젊은의사협의체, 젊은의사포럼 성황리에 마무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젊은의사협의체가 지난 18일 가톨릭 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개최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젊은 의사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에선 의대 증원 이슈와 관련해 설문조사가 진행됐으며,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연자로 나서 의대 증원 이슈에 대해 젊은 의사, 의대생들과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저녁 이후에 진행된 젊은의사 네트워킹에서도 250명이 넘는 젊은 의사들이 참여해 교류를 이어갔다. 젊은의사협의체 서연주 공동 대표는 “각종 의료계 현안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다시 시작된 포럼이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연대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정환 공동 대표는 “젊은의사들이 이번 포럼으로 2020년 단체행동 이후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2
이준석 전 대표 "의대정원 두배 늘려도 기피과나 지방으로 안 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정원 확대는 필수·지방의료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없다며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앞서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다분한 대안"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관련기사=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의대정원 확대 수혜 10년 뒤인데…여당 강세지역 학부모 공략용"] 이 전 대표는 21일 복지부의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의대정원을 두배로 늘린다고 기피과나 지방근무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능 지원자의 3분의 1가량이 N수생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N수생 늘리는 결과만 나올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대학정원을 10만명 이상 줄여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의대정원을 3000명 이상 늘린다는 것은 액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연구중심 대학에서 의대생 충원을 통해 특화된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정도는 몰라도 정 2023.11.21
젊은 의사들 "의대정원 확대 강행하면 강력 대응"…파업 나서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최대 4000여명에 달하는 의대정원 확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젊은 의사들이 ‘강력 대응’ 가능성을 언급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공의·공중보건의사·전임의 등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로 구성된 젊은의사협의체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강행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의대정원 확대라는 정부의 잘못된 치료법이 나온 건 필수·지역의료 붕괴라는 질병에 대한 원인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오진에 의한 결과”라며 “우리 사회에 큰 부작용으로 돌아올 게 자명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필수·지역의료의 이탈을 막고, 젊은 의사들의 꾸준한 유입을 이뤄내기 위해선 그들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법적 보호 장치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지역의료 역시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지방으로 유입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과 함께 지방의 낙후된 경제·문화·교육 등 사회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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