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대정원 확대 반드시 필요…증원 규모는 수요조사 거쳐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은 18일 의대증원 문제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는 수요 조사 등을 거쳐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역 응급의료를 포함한 기본 진료의 어려움을 겪게 하지 않기 위한 인력수요 문제, 그리고 우리 사회가 노령화되고 있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의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도체뿐 아니라 의료, 보건도 우리나라에 산업적 요소가 될 수 있어서 종합적으로 인력을 수용할 부분을 만들려면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증원 규모에 대해서는 수요 조사와 인력 분석이 필요하다고 했다. 성 실장은 “현재 정부에서 특정 숫자를 제시하고 있진 않다”며 “각각의 관련 단체 내지는 이해관계자로부터 어느 정도의 인력을 필요로 하는지 제출하게 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형태의 인원이 나오면 좋겠지만 2024.01.18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이슬 닥터나우 이사 공동회장 선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은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원산협 새 공동회장으로 이슬 닥터나우 준법감시·대외정책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슬 준법감시·대외정책 이사는 지난 2년간 닥터나우에서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대외협력 총괄을 담당하며 특히, 비대면진료 정책 대정부·국회 대응에 힘써왔다. 원산협 출범 이후에는 협의회의 사무국장을 겸임하며 국내외 비대면진료 플랫폼 및 여러 학술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계 자정작용 및 가이드라인 구축에 참여했다. 원산협 이슬 공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닥터나우에서 준법감시 업무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계 자정을 견인해, 플랫폼에 대한 여러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비대면진료 플랫폼 산업계가 이익단체로 치부되지 않도록, 정책 개선 근거 확보에 앞장서 근거와 사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견 개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슬 공동회장은 국회, 정부기관, 의료계 학술단체 등 여러 비대면 2024.01.18
CES 2024에 등장한 웨어러블 기기들…착용만으로 건강 챙긴다
메디게이트뉴스 CES 2024 헬스케어 제품 디렉토리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디지털 헬스, 웰니스, 뷰티 등의 카테고리에는 700여개의 헬스케어 관련 제품이 소개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이나 기술이 대다수를 이룬 가운데, 웨어러블기기, 의료로봇 등과 결합한 제품도 많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임상 활용이 가능한 제품도 다수 선보였고, 슬립테크와 뷰티테크 제품도 많았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주제별로 100여개 헬스케어 제품을 추려봤다. ①미국 FDA 승인 또는 임상적 사용 가능한 헬스케어 제품 ②건강상태 측정하고 기분까지 알아주는 AI+헬스케어 ③착용만으로 건강 챙기는 웨어러블 기기들 ④'재활부터 간병·물류운송'까지 다양한 의료로봇 ⑤첨단 기술과 결합한 '뷰티테크' ⑥슬립테크, 수면상태 모니터링·수면건강 웰니스기기 꾸준한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 2024.01.18
덴티스, 서지컬 테이블 '루비스 ST500' 공식 출시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첫 서지컬 테이블(Surgical Table) 제품을 공식 출시하고 OR(Operating Room, 수술실)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서지컬 테이블은 수술테이블로도 불리며 수술 케이스 및 환경에 따라 집도의가 가장 이상적인 각도에서 수술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전동식 컨트롤로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하고 안정적인 고정을 통해 집도의의 원활한 수술 부위 노출 및 접근, 수술 진행을 돕는다. 이번에 출시한 서지컬 테이블은 덴티스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OR 솔루션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제품으로, 메디컬 사업부 의료기기연구소 내 OR 개발실이 개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에 대해 1분기 내로 빠르게 유럽 CE,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 각각 신고 절차를 마무리하고 해외 론칭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의료 연구 및 컨설팅 업체 아이데이터 리서치(iData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2024.01.18
에이아이트릭스,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 인증 제도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 중 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조직 및 품질관리체계 등을 평가해 우수한 경우 업체를 선정, 지원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의료기기 제조 허가 또는 제조 인증에 필요한 자료의 일부를 면제받는 등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의 환자 상태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개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 유지 보수, 기능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절차 마련 등 지속적인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6호 혁신의료기기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인증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수명주기 프로세스에 관한 국제규격인 ‘IEC62304’에 대한 심사를 2024.01.18
뷰노,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현장간담회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뷰노 본사에 방문해 전략기술(AI) 분야 글로벌 R&D 선도기업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장관을 비롯해 뷰노 이예하 대표, 이노비즈 임병훈 협회장, 이노비즈 정광천 차기 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략기술 분야 중 하나인 AI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 혁신 기업인 뷰노를 방문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R&D 수행 애로사항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뷰노는 2014년 설립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팁스는 유망한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뷰노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영주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 2024.01.18
1형당뇨병 환자 ‘부담’ 덜어줄 기기들 사용률 저조 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형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들의 혈당 관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자동 인슐린 주입장치·연속혈당측정기(CGM)에 대해 의료진이 충분한 교육을 할 수 있게 수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17일 서울 강남구 메드트로닉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인공췌장 시스템’ 세션에서 “(당뇨병) 의료기기 교육 관리와 처치에 필요한 행위수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해 기기를 통해 체내로 인슐린을 주입해줘야 하는 질환이다. 과거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 질환이었지만 인슐린펌프,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관련 기기의 등장으로 관리가 가능해졌다. 체내에 인슐린을 주입해주는 기기는 최근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해 혈당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소위 ‘인공췌장’ 수준으로까지 발전했다. 메드트로닉 역시 지난해 10월 인공췌장 기기 ‘미니메드 780G 시스템’을 출시한 바 있다. 이같은 기기들을 2024.01.17
루닛, 삼성전자와 흉부 엑스레이 판독 AI 솔루션 공급 계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삼성전자와 AI 솔루션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년간 약 25억원으로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17.7%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응급질환 AI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를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이동형 및 고정형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루닛 AI 솔루션을 설치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결절, 섬유화, 석회화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는 기흉, 흉수 등 응급 질환의 정상 및 비정상 소견을 자동분류하는 AI 솔루션으로, 지난 2021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했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탑재한 엑스레 2024.01.17
"줄어드는 공중보건의, 보건소 '진료' 줄이고 '예방∙보건' 맡아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예방과 보건사업 등 고유 기능을 위주로 해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의료가 싹틀 수 있게 진료 기능은 대폭 이관해야 한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제38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성환 후보(전남 영암군 보건소 1년차)는 15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공보의들이 근무하는 일선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공보의 절대 수 감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월 강남세브란스에서 인턴을 마쳤다. 대공협 특임이사를 맡아 회원들의 민원을 해결하면서 보람을 느껴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 회장 선거 투표 결과는 오는 25일 나올 예정이며, 이변이 없는 한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공보의, 10년 새 2411명→1432명…업무 효율화 필요 보건복지부∙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2411명이던 의과 공보의 수는 10년이 지난 2023년 1432명으로 979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신규 의과 2024.01.17
이국종 병원장 "지역∙필수의료 위기 해결? 정부 '진정성'에 달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최근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된 이국종 병원장이 지역∙필수의료 붕괴와 관련해 이미 정부는 해결책을 알고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을 뿐이라며 ‘진정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병원장은 지난 12일 KBS 라디오 ‘뉴스레터 K’에 출연해 “내가 대학 다니던 때부터 이대로 5~10년 지나면 필수의료가 무너진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 때도 외과를 아무도 안했고,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같은 과들도 사람들이 지원을 하지 않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KTX가 뚫리면서 지방에서 환자들이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집중화되기 시작했고, 지방의료∙필수의료가 무너진다는 경고는 그 때부터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여년 전인 2002년 월드컵 무렵에 복지부 차관이 9시 뉴스에 (지역∙필수의료 위기 얘기가) 터져 나오니 공공의료과장을 불러서 ‘야, 내가 사무관이던 88 올림픽 하던 때 정비해 놓은 건데 아직도 안 돌아가니’라고 물었다고 한다”며 “필수의료 2024.01.1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