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로시엔토와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JNPMEDI)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프로시엔토(ProSciento)는 임상시험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앤피메디와 프로시엔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수행 추진 및 향후 아태지역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공동 수행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제이앤피메디는 미국 임상지원센터 운영 및 대사질환 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한 프로시엔토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의료 데이터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의 서비스 역량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의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제이앤피메디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국 임상시험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현 2022.12.15
“인증평가 수가 신설 필요” 의료계∙환자단체 한 목소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기관 평가인증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데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10년 도입된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 질과 환자안전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감염관리 부분에서 큰 효과를 발휘했다. 하지만 인증 준비에 따르는 부담 탓에 중소병원의 인증 참여율은 여전히 10.9%에 그치는 실정이다. 이에 의료기관들이 인증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인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유사평가 통합 조정 및 종별 특성 고려한 기준 마련…인증 수가 신설 필요 민주당 신현영 의원∙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주최로 1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역할과 발전 방안’ 국회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선 대한중소병원협회 서인석 보험위원장은 ‘중소병원의 의료기관 인증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서 위원장은 다수의 유사한 평가들의 통합 관리 필 2022.12.15
흉부외과 사직 후 복귀 선언한 이혜주 전공의…“흉부외과 그리웠다”
메디게이트뉴스 필수과 전공의 릴레이 인터뷰 젊은 의사들의 필수과 기피 추세 속에도 남들과 다른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필수과 전공의들이 있다. 그들이 일선에서 느낀 필수과의 '문제'는 무엇이고, 그럼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메디게이트뉴스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필수중증의료전공의위원회 소속 전공의들과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그 속사정을 들어본다. ① 이혜주 전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흉부외과 그리워 돌아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현재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이혜주 씨는 지난해 9월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당시 전공의 3년차였던 그는 과도한 업무 등의 이유로 ‘사랑했던’ 흉부외과를 떠났다. 밤샘 수술로 지친 교수들도 "교수님처럼 살 자신이 없다"며 사직서를 내민 제자를 차마 붙잡지 못했다. 그렇게 흉부외과를 애써 외면했던 이 씨는 내년에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사직 이후 소위 돈이 되는 미용 쪽 2022.12.14
메디블록, 대한민국인터넷대상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상'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제 17회 대한민국인터넷대상에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기술·서비스 기관 및 기업 등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 조선일보와 매경미디어그룹,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후원한다. 메디블록은 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 서비스개발, 사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인 인터넷 기술혁신분야에서 수상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의료차트 프로그램을 구축해 의료산업 전반에 인터넷 기술 발전을 이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정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인터넷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에 매진해 의료 산업에 적용 및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메디블록이 의 2022.12.14
"유방암 환자, 재발 줄이는 항호르몬제 복용해도 우울증 위험 없어"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암 중 1위이며 실제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남녀포함 2019년 우리나라에서 신규로 발생한 암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유방암 재발을 낮추기 위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는 항호르몬 약을 복용하는데, 환자는 약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그 중 하나가 우울감이다. 이전 연구들에서 항호르몬제를 복용할 경우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실제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수술 환자를 조사한 결과 약 복용에 따른 우울증 진단, 우울증 약 처방, 자살 건수에서 차이가 없다는 내용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국내에서 실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호르몬 치료와 유방암 수술 환자의 우울증 상관관계를 장기간 대규모로 분석한 첫 연구다. 1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교신저자) 교수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이용해 유방암 수술환자에서 항호르몬 치료에 따른 우울증의 발생 및 자살위험에 대한 평가 14년치를 연구한 결과 2022.12.13
소아과가 무너진다...가천대길병원 소아 입원진료 '잠정 중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인력 부족으로 입원 환자 진료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마감된 전공의 모집에서 10%대 지원율을 기록한 소청과의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소아청소년과 입원 환자 진료를 잠정 중단한다. 길병원은 인천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었단 점에서 이번 소아입원환자 진료 중단의 여파는 클 것으로 보인다. 길병원은 내년 3월에 전문의 충원이 이뤄지거나, 그 사이 입원전담전문의 모집이 이뤄질 경우 입원환자를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명확한 재개 시점이 불투명한 실정이다.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손동우 교수는 지난달 말 지역 소아청소년과 원장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길병원도 전공의 수급이 되지 않은 지 이미 수년이 흘러 이제 4년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 준비에 들어가면 저희에게는 2년차 전공의 한 명만 남는 현실”이라며 “이런 상 2022.12.12
보건복지부, '2022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9일 오후 1시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2 진료정보교류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진료정보교류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 시상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사업성과가 우수한 강릉아산병원 손지순 간호사 등 5명이 수상했으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상은 아주대병원 최수미 간호사 등 12명이 수상했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진료 연속성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환자의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에 전자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다른 의료기관과 교류한다. 이를 통해 환자가 진료기록과 영상, CD 등을 발급받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고 다른 의료기관을 방문시 진료기록 등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진다.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분당서울대병원) 및 35 2022.12.10
상급종합병원도 전공의 지원 양극화....'분당서울대병원' 경쟁률 최고 '칠곡경북대' 최저
메디게이트뉴스 2023년 전공의 모집 결과 분석 ①필수과 외과·산부인과·흉부외과 미달 여전...흉부외과 20%p·산부인과 10%p 상승 ②빅5병원 전공의 모집 서울아산병원 '판정승'...필수과 미달 전무, 소아과도 경쟁 ③'정신과', '마통과'도 전공의 모집 신흥 강자 떠올라…이유는? ④"서울권조차 소아청소년과 야간 당직 없다"...전공의 충원율 10%대로 추락 '충격' ⑤지원율 50%대 위기의 가정의학과…내과 수련단축에 필수의료 대책 배제 탓 ⑥바닥 찍고 올라가는 흉부외과·산부인과 vs 최악의 소아청소년과, 엇갈린 명암 ⑦상급종합병원도 전공의 지원 양극화....'분당서울대병원' 경쟁률 최고 '칠곡경북대' 최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40여개의 상급종합병원(상종) 중 절반 이상의 병원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며 전공의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 소재 상종일 수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10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전국 42개 상급종합병 2022.12.10
대한전공의협의회 "의사 당직제도∙연속근무 시간 지속 논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날(8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관련 당직제도 및 연속근무시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9일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 대책에 언급된 바와 같이 의사 당직제도 및 근무시간 등 관련 제도는 시대 변화에 조응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현재 인력 범위 내에서도 근무 여건 개선 및 지역, 과목 간 균형 배치 등을 통해 필수의료 여건 개선은 상당 부분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분야별 근무 실태 및 인력수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공의 연속근무 등 의사 당직 및 근무시간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지속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협은 “병원 내 중환자실 및 병동 전문의 추가 채용만이 의사 근무 여건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며 “상급종합병원 평가 등에 있어 전문의 채용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필수의료 영역의 전문의 채용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중한 2022.12.09
정부,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검토...의료계 숙원 이뤄질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의료계는 선의의 의료행위 중 발생한 불가항력 사고에 따른 보상과 형사처벌 부담을 필수의료 기피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아왔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 공청회’에서 충분한 전문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근무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분만 시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해 보상금액과 국가 분담비율 등을 확대한다. 현재는 보상액이 최대 3000만원이고 분담율은 국가가 70%, 의료기관이 30%다. 의료계는 보상액 한도가 낮고,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임에도 의료기관이 보상액 일부를 부담토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7일 국회 보건복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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