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간호사 근무중 뇌동맥류 파열...응급수술 후 회복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병원 간호사 A씨가 근무중 뇌동맥류가 파열됐으나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간호사 A씨는 지난 4일 오후 1시경 근무중 갑작스럽게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즉시 심폐소생술(CPR) 후 응급실로 옮겨 CT 촬영을 시행한 결과 뇌동맥류 파열로 확인됐다. 당시 뇌혈관 촬영실에서 다른 환자의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마무리하고 있던 신경외과 임용철 교수는 곧바로 A씨의 치료방법(응급개두술–클립결찰수술, 코일색전술)을 결정하기 위해 뇌혈관조영검사를 시행했으며, 검사 직후 응급 코일색전술을 시행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1시간 30분 이내 모든 응급치료를 마친 A씨는 현재 의식을 찾고 중환자실에서 회복중이다. A씨의 생명을 위협한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져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격렬한 운동·기침 등 갑자기 혈압이 2022.11.08
국회, 백경란 청장 검찰 '고발' ...여당 의원들 항의하며 '퇴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7일 지난 국정감사에서 야당 측의 주식거래 내역 요구를 끝내 거부했던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당한 이유없이 서류제출 요구를 거절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국회 증언∙감정법을 위반했단 이유에서다. 복지위 여야 의원들은 앞서 지난 종감 당시 백 청장에게 자문위원 활동 시절 주식 거래 내역 등의 자를 10월 28일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미제출 시 위원회 차원에서 검찰 고발을 의결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백 청장에 대한 고발 건이 상정되자 항의하는 취지에서 퇴장했다. 이에 더해 야당 의원들은 이날 백 청장의 동생이 바이오 기업 사외이사 자리에 지원하면서 자신의 누나를 질병청장이라고 적은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했단 의혹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도 백 청장을 집중 추궁했다. 여당 "자료제출 노력했고 코로나 재확산 감안" vs 야당 "기회 충분히 줬지만 거부해" 여당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백 청장 2022.11.07
이태원 참사로 '응급의료체계' 도마 위..."재난의료팀 늦은 출동과 현장 컨트롤타워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7일 오전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 발생 시 응급의료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 시스템 미비, 환자 분류 및 이송을 지휘할 현장 컨트롤타워의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복지위 위원들은 이 외에도 희생자의 유족, 부상자, 대응인력 등에 대한 지속적인 의료∙심리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뉴얼에 따른 대응을 했지만 대규모의 사상자 발생으로 인해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개선 필요성을 인정했다. 현장 출동 15개 DMAT팀 중 자정 전 도착 3팀 불과...119신고∙DMAT 출동 연계 이날 여야 의원들은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이 119 등으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한 정보가 적시에 전달되지 못해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신속하게 출동하지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당시 총 14개 병원에서 15개 DMAT팀이 출동했지만, 대부분 이미 골든타임이 훨씬 지난 시점에서야 2022.11.07
서울성모병원, 위종양 환자 단일공 로봇수술 첫 성공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서호석 교수가 복강경 단일공 수술과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위종양 환자 2명의 수술을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단일공 로봇을 이용한 조기 위암 수술은 보고된 바 있으나, 위종양 절제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2명의 환자는 위 내시경 건강검진 중 위 상피하 종양이 발견된 중년 여성들이다. 위 상피하 종양은 위 점막 아래층에서 생기는 다양한 종류의 종양으로 위암과 달리 점막은 깨끗한데 아래쪽에 불룩한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위 내시경을 받는 사람 100명 중 1~2명에서 발견된다. 위장간질성종양, 평활근종, 신경종 등이 위 상피하 종양이다. 이중 위장간질성종양 (GIST)은 방치할 경우 크기가 증가하고 타장기로 침윤하거나 전이로 이어질 수 있어 제거가 필요하며 병리검사 결과 악성도가 높을 경우에는 항암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위 상피하 종양의 크기가 2cm 보다 작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하지만, 그보다 클 경우에는 제거해야 한다. 위 2022.11.07
굿닥, 독감 예방접종 가격비교 서비스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굿닥은 전국 어디서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원과 백신 가격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굿닥 앱(App)을 통해 PCR 검사 및 신속항원 검사 가격 정보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들이 트윈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독감 백신 경우 현재 병원 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이다. 지난 9월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며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해당 백신은 비급여 항목이고 병원이 직접 제조사로부터 구매하기 때문이다. 굿닥은 이번 서비스 강화로 신속한 코로나·독감 백신 가격 정보 확인과 병원 대기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굿닥 임진석 대표이사는 “코로나와 독감 모두 사후보다는 사전 예방이 중요한 전염병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가격이 천차만별인 탓에 소비자들은 많은 병원을 일일이 방문해 2022.11.07
"학교와 교섭 마무리한 아주의대 교수노조...의사노조 '안전한 진료환경' 위한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노조를 만들 때 제일 중요한 목적은 안전한 진료환경을 확보하자는 거였다. 돈이 아니라 안전한 환경.” 올해 환갑을 맞았다는 노재성 교수(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7일 노조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밤샘 수술을 마친 의사가 눈 붙일 틈도 없이 또 다른 환자가 기다리는 수술장으로 뛰어들어가야 하는 현실은 의사뿐 아니라 환자들을 위해서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대교수노조를 포함한 의사노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의대전임교수를 노조원으로 출범한 아주의대 교수노조의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아주의대 교수노조의 행보 하나 하나에 ‘최초’란 타이틀이 달렸고, 노조는 최근 학교 측과의 지난한 교섭을 최근 마무리했다. 양측은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중재 재정 결정을 받았다. 물론 이 역시 ‘최초’였다. 항상 최초라는 타이틀이 달리는 2022.11.07
'레보아이' 이용 경구강 로봇수술 첫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미래컴퍼니는 원자력병원이 최근 레보아이(Revo-i)를 이용한 경구강 로봇수술(Trans Oral Robotic Surgery, TORS)을 통해 편도암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 로봇이다. 지난해 11월 원자력병원에 도입된 이후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수술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경구강 로봇수술이 시행되면서 적응증 범위를 넓혔다. 원자력병원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총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강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이 편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외측 구인두 절제술 2건과 이비인후과 최익준 과장이 시행한 예방적 편도절제술 등이다. 일반적으로 편도절제술은 피부절개 없이 입을 통해 맨눈 또는 확대경으로 병변을 보면서 수술기구를 삽입한 뒤 편도조직을 절제하지만 경구강 로봇수술은 입 안으로 로봇 내시경을 넣고 로봇 팔에 2022.11.05
김미애 의원, ‘코로나 백신접종 피해보상 특별법’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발생한 질병 등에 대해 예방접종과 질병 등의 발생 사이에 시간적 개연성 등의 사실이 증명된 경우에는 인과관계를 추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질병관리청 소속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위원회’와 이의신청 심의를 위한 별도의 재심의위원회도 구성하게 된다. 현재는 감염병관리위원회 내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재심의까지 맡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사실살 전 국민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하면서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해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정부 지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인 꾸준히 제기됐다. 피해보상을 청구했음에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매우 제한적으로 인정해 예방접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많았다. 김미애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2022.11.04
비대면 진료 '경증·초진환자' '병원급'까지 풀리나...여당발 법안에 의료계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여당발 비대면 진료법안에 경증 초진환자, 심지어 병원급 의료기관까지 비대면 진료가 허용될 여지가 있는 조항이 담겨 논란이 예상된다. 의료계는 그간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 하더라도 재진환자, 의료취약지 환자들로 대상을 한정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 한해 실시하자고 주장해왔다 4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지난 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살펴본 결과, 법안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10월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법안과 유사하지만 경증 초진 환자까지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을 넓힐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의 법안은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으로 ▲섬·벽지 등 의료기관이 현저히 부족한 지역 거주자 ▲국외 거주자·장애인·교정시설 수용자·현역 복무 군인 등 의료기관 방문이 곤란한 자 ▲감염병 환자 만성질환자 및 정신질환자(재진) 등을 명시했다. 눈에 띄는 것은 비대면 진료가 불가피하거나 비대면 진료를 하는 것이 건강에 위해가 2022.11.04
메디웨일 AI의료기기 '닥터눈', 신의료기술평가 대상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웨일은 망박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AI의료기기 ‘닥터눈’(DrNoon for CVD)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닥터눈은 앞서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심평원의 결정으로 새로운 의료행위로서 별도보상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메디웨일은 내년 1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선진입 의료기술(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결정과 건강보험수가코드 부여를 예상하고 본격적인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닥터눈은 CT가 없는 의원 등에서도 환자의 심장질환발생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환자 입장에서도 금식 등의 불편이나 방사선노출이 전혀 없이 간단하게 심장질환발생예측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안저사진 촬영→자동 AI분석→심혈관질환 진단결과 확인’으로 촬영에서 결과까지 1분 내외로 끝난다. 메디웨일은 "닥터눈은 심장CT로 검사하는 것과 동일한 정확도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한다. 그 성능을 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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