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7일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연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오플로우는 7일용 웨어러블 펌프를 차세대 상용화 제품으로 결정하고 프로젝트 명을 이오패치(EOPatch) 3.0으로 정한 가운데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오패치는 약물 저장고 용량이 2mL로 3.5일 동안 사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다. 이번에 개발하는 이오패치(EOPatch) 3.0의 약물 저장고 용량은 3mL로,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전세계 주요 속효성 인슐린 제품을 대상으로 7일 이상 사용시의 독성 및 생체적합성 시험을 마쳤으며,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은 기존 3.5일용 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가 각각 22%, 20% 정도 증가한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약물 저장고를 50% 증량시키고 사용 기간 또한 두 배로 연장하면서도 전체 크기나 무게가 많이 증가하지 않는 이유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가 상용화하고 있는 초저전력형 구동부 기술 덕분”이라며 “7일용 신제품은 2022.11.22
LG전자, 클로이 로봇 앞세워 ‘맞춤형 의료 로봇 서비스’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LG전자는 최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클로이 서브봇과 가이드봇을 각각 4대, 3대씩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의료 서비스 고도화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 진행의 목적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LG 클로이 로봇은 기존 의료 서비스 로봇이 혈액 운반 등 단순 배송 업무에 주로 사용된 것과 달리 방문객 안내, 의약품 및 의료기구 배송, 심야 시간대 순찰 등 병원 안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에게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공급한 LG 클로이 서브봇은 병원정보시스템(HIS)과 로봇관제시스템 간 연동을 기반으로 생체 인증 기술을 적용해 의약품을 전달 받을 병원 관계자를 식별한다. 또 의료 기구의 다양한 규격을 고려한 맞춤형 트레이를 적용하는 등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클로이 서브봇(서랍형)에 손가락의 정맥으로 신분을 확인하는 생체인증(지정맥) 기 2022.11.22
지금 누리는 '의료' 영원하지 않다...“의료계도 국민 눈높이서 설득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에선 연일 현행 보건의료체계에 메스를 들이대야 한다는 경고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병원 내부의 의료진들은 인력 부족으로 아우성이고, 전공의가 외면하고 있는 기피과와 지방 병원들은 이미 붕괴가 진행중이다. 가파른 고령화 속에 의료비가 증가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하나같이 시급한 문제들이지만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에겐 아직도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값싸고 우수한 대한민국의 의료가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약사 출신인 박한슬 작가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착안해 최근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설명한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란 책을 출간했다. 그는 앞서 약과 제약∙바이오산업을 주제로 두 권의 책을 쓴 바 있으며, 현재도 여러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난 박 작가는 “의료제도의 문제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2022.11.22
휴이노, 대한디지털헬스학회 학술대회서 ‘메모패치’ 소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최근 열린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회사의 기술과 인공지능(AI) 부정맥 진단 보조기기 ‘메모패치’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디지털헬스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런천 심포지엄에는 휴이노의 이승아 부대표가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 이 부대표는 ‘휴이노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주제로 의료진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시장 전망성과 휴이노의 기술력 등을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모패치는 기존 검사 시간이 24시간까지만 가능했던 홀터 심전계의 한계를 보완해 최대 14일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14일, 약 336시간동안 측정한 심전도 빅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병원과 의료진의 검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휴이노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의료진에게 메모패치를 직접 홍보할 수 2022.11.22
삼성메디슨 , 전립선 초음파 검사용 프로브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메디슨이 신규 개발한 전립선 초음파 검사용 프로브 '미니ER7(miniER7)'의 임상시험 결과를 20일 대한비뇨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는 통상 항문으로 프로브를 삽입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불편함이나 통증을 호소하고, 의료진들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치질·치루 등의 항문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검사로 인해 더 큰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삼성메디슨은 이같은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프로브 헤드를 작게 만들면서도 화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최첨단 미세 공정 기술과 최신 영상 ·신호 처리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 교수는 대한비뇨초음파학회 특강에서 "이 제품은 프로브 헤드 크기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단에 필요한 이미지 품질을 충분히 만족한다"며 "검사를 받는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 Numerical Rating Scale)가 4.2에서 2.1로 낮아져 임 2022.11.22
루닛,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 '유럽 MDR CE 및 영국 UKCA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에 대해 새로운 유럽 의료기기 규정인 'MDR(Medical Device Regulation)'에 따른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루닛은 동시에 유럽연합(EU)에서 브렉시트한 영국의 새로운 인증제도인 'UKCA(UK Conformity Assessed)'도 함께 획득했다. 루닛이 이번에 MDR CE 및 UKCA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 두 제품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Medical device) 기업으로는 최초로 해당 인증을 받게 됐다. 유럽 의료기기 규정 MDR은 지난 2017년 5월 공식 발표된 규제로,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 보다 강화된 규정이다 2022.11.22
G20에서도 주요 이슈된 '국제보건'...건강 불평등 해소 '관건'
제3회 케이닥 미션 온라인컨퍼런스 ①안동일 교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보건 중요성 더 강조" ②전진경 전문의 "진료 중심 의료봉사 한계…저개발국 자생력 '맨파워' 집중" ③한희정 대표 "G20에서도 주요 이슈된 '국제보건'...건강 불평등 해소 관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제보건에 대한 전 세계 정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제보건에 쓰일 재정 마련과 백신·진단기기·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일이 주요 화두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보건애드보커시(KAGH) 한희정 대표는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회 케이닥(K-doc) 미션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한계가 없어지는 국제보건 영역과 액터들'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한 대표는 과거와 달리 국제보건 이슈가 각국 정상이 모이는 G20에서 테이블 위에 오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운을 뗐다. 그는 “그간 국제보건 이슈는 주로 국제보건기구(WHO) 등 보건기구에서 2022.11.21
정상화 ‘요원’ 성남시의료원, 신임 의료원장 공모는 언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달 이중의 전 성남시의료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한 가운데 의료원 내부에선 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신임 의료원장 선임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남시는 공모 절차 진행을 위해 물리적인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이달 중으로는 공모 진행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성남시의료원 의사노조 김종명 위원장은 18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신임 의료원장 임명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중의 전 의료원장은 지난달 중순께 의료원 내부 임직원들과 성남시 측에 10월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실제 11월부로 성남시의료원장직은 공석인 상태다. 김 위원장은 이 전 의료원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한 후 한달 남짓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성남시가 후속 절차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지 않고 있단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전임 시장이 세운 의료원장이 퇴임했기 때문에 이제는 모든 책임은 현임 성남시장에게 돌아간 2022.11.20
웨이센, CES 2023 혁신상 '4관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인공지능(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이 CES 혁신상 4관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CES 2023' 혁신상 수상 결과에 따르면 웨이센은 웨이메드 코프(WAYMED Cough), 웨이메드 엔도 프로(WAYMED Endo PRO), 웨이메드 EBUS (WAYMED EBUS)로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서 2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2개를 각각 수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웨이메드 코프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AI 셀프스크리닝 앱 서비스다.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을 분석하고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CES 2023 혁신상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2개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내시경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술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했던 웨이메드 엔도는 협진 기술로 고도화해 2년 2022.11.19
늘어나는 '치매' 환자, 원격의료로 조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령화로 향후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격의료가 치매의 조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든 과정에서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한국원격의료학회 ‘원격치매 심포지엄’에서는 치매와 관련해, 원격의료가 가진 장점과 사업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치매 조기 진단...'디지털치료제' 치매 치료 새로운 대안 연자로 나선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변선정 교수는 치매원격의료와 관련한 스마트기술 중 첫 번째로 치매 디지털 바이오마커에 대해 언급했다. 바이오마커는 질병의 진행상황이나 치료방법에 대한 약물 반응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뜻한다. 통상 임상시험 시에 약물의 치료 반응을 모니터링해 임상시험 조기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쓰이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 임상이 어려워지면서 원격임상 과정에서 디지털기기들에서 나오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들이 각 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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