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상대할 거대 야당 대표 누구? 이재명∙박용진∙강훈식 3파전 '촉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전이 이재명∙박용진∙강훈식 의원의 3파전으로 좁혀지면서 의료계도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권은 교체됐지만 국회 의석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힘은 건재하기 때문이다. 의료계는 미우나 고우나 남은 21대 국회 임기 동안 의료 관련 법안을 추진하거나 저지하기 위해서 야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셈이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는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 등 휘발성 높은 법안들이 산적해 있다.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의 단초가 됐던 의대 신설 문제도 야당 의원 주최 국회 토론회가 열리는 등 재차 불이 지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야당인 민주당은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의료 관련 법안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의료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날 28일에 진행됐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는 기호 1번 박용진, 4번 이재명, 5번 2022.07.29
전공의 '주 100시간' 근무 가능? 전공의협의회장 선거서 의견 갈린 두 후보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에 기호 1번 주예찬 후보(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와 기호 2번 강민구 후보(고려의대 예방의학과 2년차)가 맞붙었다. 주예찬 후보는 2020년 전공의 파업 당시 대전협 23기 신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로 깜짝 등장했고 25기 대전협 회장도 출마한 이력이 있다. 강민구 후보는 전공의 파업 당시 대전협 실무진으로 참여했고 25기 현 대전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7월 28일 오후 8시 30분 대전협 회장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됐다. 투표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체 대전협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8월 12일 오후 7시 이후다. ①전공의 '주 100시간' 근무 가능? 전공의협의회장 선거서 의견 갈린 두 후보 ②2년 전 파업 아쉬움...주예찬 "의료계 영향력 확대" vs 강민구 "전공의 회원 권익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8일 저녁 2022.07.29
복지부, 비대면 진료 부작용 칼 빼들었다...플랫폼 가이드라인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28일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다(아래 원문). 최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둘러싸고 이용자들의 의약품 오남용, 환자 선택권 제한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이다. 복지부는 해당 가이드라인(안)을 통해 “플랫폼은 환자와 의료인, 약국 간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공 및 이용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국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의료법, 약사법 등 보건의료법령을 준수하고 보건의료시장 질서를 건전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영위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플랫폼의 지켜야 할 6개의 의무와, 6개의 세부 준수사항도 포함됐다. 다만, 복지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안)은 공고 시 내용의 일부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안)에 담긴 의무 사항은 ▲환자의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 오남용을 조장 금지 ▲의료기관 및 약국 선택권을 보장(중개업무∙호객 등을 통해 선택에 2022.07.28
"문재인 케어, 의료계에 과다 보상·부실 심사...뇌 MRI 1600억 급여기준 위반 의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감사원이 보건복지부가 문재인 케어로 초음파∙MRI 등을 급여화한 이후 의료계에 과다한 손실보상을 했다고 지적했다. 급여화 항목에 대한 심평원의 부실 심사도 타깃이 됐다. 감사원은 건강보험 지불제도에 대해선 현행 행위별수가제가 아닌 묶음 방식 지불제도의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감사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고령화와 급여항목 확대 등으로 건보 재정의 건정성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건보 재정의 지속가능한 운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감사를 실시했다. 뇌 MRI 진료수익 되레 늘었는데도 손실보상 그대로 감사 결과, 급여적용 확대에 따른 의료계 손실보상이 과다하게 이뤄져 보상 규모를 조정하거나 급여기준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복지부는 지난 2018년부터 8개 초음파, 3개 MRI 등 11개 항목을 급여화 하는 과정에서 의료계 손실규모를 추정한 후 저수가 항목의 수가를 인상 2022.07.28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개념 '이동형 음압기' 개발 착수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28일 침방울 전파 위험이 큰 호흡기 감염병 환자의 진료 및 치료에 최적화된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성준 교수(이비인후과)와 박정완 교수(감염내과)를 중심으로 정동길 교수(응급의학과)와 순천향대 한수하 교수(간호학과), 카이스트 김형수 배충식 교수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구는 ‘2022년 보건복지부 감염병 의료 안전강화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3년간 진행된다. ‘가변형 메디컬 음압챔버’는 코로나19바이러스 등 고위험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의 이동에 사용되던 음압기를 크게 개선한 신개념 이동형 음압기를 말한다. 연구책임자인 최성준 교수에 따르면 개발할 음압기는 이송뿐만 아니라 음압병실에서나 가능했던 진료·처치·시술이 모두 가능한 기능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개발할 음압기는 완벽한 비말의 물리적 차단과 가변형이라서 챔버 내 환자를 대상으로 CT, MRI 등 영상검사를 2022.07.28
중환자 돌보다 쓰러졌던 송주한 교수 부고에 동료의사들 '애통한 심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쪽잠을 자면서 중환자들을 돌보다 뇌출혈로 쓰러졌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송주한 교수가 끝내 환자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자, 동료와 선후배 의사들이 애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학회에 참석했다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송 교수가 전날(27일) 사망했다. 송 교수는 그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서 세브란스병원 중환자실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송 교수는 생전에 주변 동료와 선후배들이 모두 인정할 정도로 환자들을 열정적으로 진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을 하지 못하는 날도 많았고, 병원에서 쪽잠을 자는 일도 부지기수였지만 중환자 전담의로서 자신이 힘든 것 보다는 환자들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학연금공단은 송 교수의 평소 근무시간 등을 고려해 업무상 과로에 의한 직무상 재해를 승인했다. 세브란스병원의 한 교수는 “송 교수는 거의 잠도 자지 않고 환자 곁을 지켰다”며 “뇌출혈로 2022.07.28
'과학 방역' 중환자∙사망자 최소화 목표...유행 정점 30만명 못 미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후 2년 6개월이 지났고, 그 사이에 백신과 효능있는 치료제가 개발됐다. 변이 특성과 백신, 치료제를 모두 고려해 정책 결정을 하는 게 과학방역 대책이라고 생각한다.” 새정부가 내세우는 ‘과학적 위기대응 방역’이 무엇인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김남중 이사장이 28일 오전 질병관리청 주재로 열린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과학적 방역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과학적 방역은 현 상황에서 얻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모두 모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중환자와 사망자 수를 최소화 해야한다”며 “자료가 모자란다고 결정을 미룰 수 없고 최대한 갖고 있는 근거에 기반해 대응하는 게 과학적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자율 방역이 아닌 국가책임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가 책임은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2022.07.28
심평원, 제8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6일 ‘제8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장 수여 및 킥오프 미팅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질 향상 지원사업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와 관련 요양기관이 질 향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료 제공, 교육과 자문, 컨설팅, 우수 질 향상 활동 사례 공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2022년도 제8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으로 선정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단의 역할 및 임무 숙지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김선민 심평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식 ▲자문단 대표 소감 및 경험 공유 ▲역할 및 임무 안내가 진행됐다. 이어진 심층 토의에서는 질 향상 지원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자문단 역할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8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의 임기는 2022년 6월 24일부터 2024년 6월 23일까지 2년으로, 위원들은 2022.07.28
우리나라 '의사∙간호인력' 적지만 기대 수명∙회피가능사망률 등 상위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나라가 임상 의사와 간호사 수는 OECD 평균에 비해 적지만 기대수명, 회피가능사망률 등의 지표에서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상과 의료장비 보유대수는 OECD 평균에 비해 많았으며, 외래진료 횟수, 재원일수 등도 OECD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2’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OECD 보건통계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상 의사(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5명(OECD 평균 3.7명)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서 두번째로 적었다. 임금소득의 경우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문의 중 봉직의의 임금소득이 연간 19만5463.2US$PPP, 개원의의 임금소득은 연간 30만3007.3US$PPP로 봉직의∙개원의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PPP(Purchasing Power Parity)는 각 국의 물가 수준을 반영한 구매력 2022.07.26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예방·디지털화·개인화로 시장 공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P·D·P(Prevention·Digitalization·Personalization, 예방·디지털화·개인맞춤형)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박희제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팬데믹 이후 소비자의 니즈는 PDP로 요약된다며, 이를 퍼스널 헬스 사업부의 핵심 분야와 연결시키겠다"고 밝혔다. 구강 헬스케어 등 3개 부문 P·D·P(예방·디지털화·개인맞춤형)에 초점 박 대표는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및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한다”며 구강(Oral) 헬스케어, 마더앤드차일드케어, 그루밍앤드뷰티 등 'OMG'의 3가지 부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먼저 “전동칫솔 글로벌 시장 2위, 한국 시장 1위로 12억 유로 매출을 기록한 구강 헬스케어 부분에서는 개인화가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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