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과·담당 환자 생기는 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새내기 인턴·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 3월은 전공의들의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달이다. 3월에는 대학병원에 가지 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의사면허를 막 딴 새내기 의사들은 인턴 과정을 시작하고, 인턴을 마친 2년차 의사들은 각자 지원한 전공에 맞춰 레지던트 과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이들이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면 좌충우돌을 경험하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심지어 며칠도 지나지 않아 전공의 중도포기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전공의 과정을 막 마친 선배 의사들로부터 새내기 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전공의 생활 가이드를 마련했다. ①새내기 인턴, 교과서 아닌 효율성과 사회성이 최대 무기 ②새내기 레지던트,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여곡절 끝에 1년간의 인턴을 마친 이들은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레지던트의 세계로 발을 내딛게 된다. 스스로는 인턴 생활을 거치며 꽤나 병원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방심은 2022.03.12
디지털치료제 임상시험∙연구 활성화도 '수가'가 핵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치료제(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선 비급여의 경우 수가를 받으며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 전홍진 센터장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확산을 위한 기술 세미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디지털치료제 연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전 센터장은 먼저 수가 얘기로 서두를 열었다. 그는 “디지털치료제를 연구하고 다른 개발자들과도 만나면서 얘기해본 결과,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수가라고 느꼈다”며 “디지털치료제의 안전성이 입증되면 환자에게 적용해 수가를 받으면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급여∙비급여 여부가 결정되는데, 환자가 직접 부담하는 비급여는 유연하게 수가를 받고 진행할 수 있게 허용하면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모으고 급여 전환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치료제 2022.03.12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 성장률 세계 평균의 2배...삼성·LG·GE·필립스 각축전
한눈에 보는 KIMES 2022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가 ‘KIMES,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는 곳(Where New Hope Begins)’이라는 주제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200여개 회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한다. ①유비케어 '의사랑' 의원급 EMR 시장 1위 지킬까 뺏길까 ②가파른 국내 영상진단기기 시장 성장세...삼성·LG·GE·필립스 각축전 ③국내 AI 기술 '영상판독'부터 '의료교육 메타버스'까지 ④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 방역 관련 의료기기 대거 전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LG전자, DK메디칼솔루션,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 KIMES 2022에서 다양한 영상진단 관련 기기들을 선보였다. 고령화, 질환 조기 진단 수요 증가 등으로 영상진단기기 2022.03.11
20대 대통령에 윤석열 당선…코로나 대응체계 전면 개편 등 보건의료정책 공약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향후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공약...이재명 "의대 신설·공공병원 확충" vs 윤석열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국민의힘 정기석 위원장 "백신 보급부터 재택치료까지...비과학적 정책 투성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9일)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윤석열 당선인이 48.6%의 득표율로 47.8%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3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출구 조사에서 윤 당선인과 이 후보 간 1%p 이내 초접전이 예측됐던 가운데 초반에는 이 후보가 앞섰나갔다. 윤 당선인은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오전 12시30분께 역전에 성공한 후 1%p 이내 격차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선 윤 당선인 집권 후에는 코로나19 대응체계에 큰 폭의 변화가 2022.03.10
국민의힘 정기석 위원장 "백신 보급부터 재택치료까지...비과학적 정책 투성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정기석 코로나19위기대응위원장(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이 윤석열 후보 집권 후에는 ‘과학’에 기반한 방역 정책이 이뤄질 것이란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있었던 한국보건의료포럼 온라인 특강에서 ‘코로나19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지난 2년여 간의 정부 코로나19 정책에 대해 조목 조목 비판했다. 백신 보급 부터 삐그덕...거리두기∙방역패스∙병실 부족 등 총체적 난국 정 위원장은 먼저 정부가 초기에 백신 보급에 적극적이지 않았단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좋은 백신이 나왔음데도 항체 치료제에 매달리다가 백신 보급이 늦어졌다”며 “물론 접종 완료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8개월에 걸쳐 접종 되면서 항체를 가진 사람들 숫자가 같은 기간에 크게 늘지 못해 돌파감염이 세대별로 생기는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많았던 거리두기와 방역패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위원장은 “줌바댄스 때문에 바이러스가 크게 퍼졌을 때 공 2022.03.09
20대 대선 D-day, 이재명-윤석열 후보 중 보건의료계 표심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의 날이 밝았다.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를 하지 않았던 유권자들이 향후 5년 간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 전국 1만4464개의 투표소로 발걸음을 옮길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백중세 양상을 보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전 마지막으로 나왔던 복수의 여론조사들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들은 오늘 저녁 공개될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현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기사=한 눈에 보는 보건의료 공약...이재명 "의대 신설·공공병원 확충" vs 윤석열 "감염병 대응체계 개편"] 의료계, 공공의대 공약 등 ‘부담’…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선거 결과에 따라 판도가 크게 바뀌게 될 보건의료계도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의료계는 특히 코로 2022.03.09
건보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사례발표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병원약사회와 공동주관 하에 2021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마무리하는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례 발표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 한국병원약사회장을 비롯해 2021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병원모형) 참여병원 35개와 다학제 약물관리에 관심있는 병원 소속 의료진 등 190명이 참석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2021년도 병원모형 결과보고 및 2022년도 참여병원 모집 안내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 ▲입원 및 퇴원모델 소개 ▲외래모델 소개 ▲주요사례 및 상담사례 등이었다.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를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이미리내 약사는 “다학제 기반의 약물관리가 중요한 이유로 약물 사용의 결정부터 실제 투약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각 과정에서 약물유해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다”며 “이런 유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학제 기반 약물관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입원 및 퇴원모델 소개를 2022.03.08
의료시설까지 무차별 포격 러시아...국내외 보건의료계도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속적으로 침공하면서 보건의료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8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당초 예상과 달리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최근 들어 민간인 시설에 대해서도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결사 항전의 의지를 다지며 버티자 타깃을 우크라이나 일반 국민들로까지 넓힌 셈이다. 이 와중에 의료시설도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소재 의료시설들에 대해 수차례 공격을 가하면서 총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전쟁 중이더라도 의료시설, 의료진에 대한 공격은 삼가야 하지만 러시아는 이를 무시한 것이다. 이에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SNS를 통해 “의료시설과 보건의료 종사자들 대상 공격은 의료 중립성과 국제 인도주의 법에 대한 위반”이라고 러시아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2022.03.08
텔라닥∙아마존 원격의료 협업..."알렉사, 의사를 부탁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플 땐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Alexa)에게 원격의료를 요청하세요.”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원격의료 기업인 텔라닥 헬스(Teladoc Health)와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아마존이 손을 잡았다. 두 기업은 최근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 시리즈를 통해 텔라닥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스마트 스피커에 “알렉사, 의사와 얘기하고 싶어”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이제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전화기를 들 필요조차 없어지는 셈이다. 환자의 요청은 즉각 텔라닥 콜 센터로 전달되고 텔라닥과 계약을 맺고 있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에코로 전화를 걸어온다. 환자들은 긴급하지 않은 감기, 독감, 알레르기 등의 질환에 대해 간단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자의 경우 비용이 전혀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험 미가입자는 75달러의 비용을 지불해 2022.03.08
아주의대 교수노조, 삭감된 진료성과급 14억9000만원 받아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교수 노동조합이 지난 2020년 진료성과급 삭감분을 최근 지급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2020년 각 분기마다 지급하는 진료성과급을 두 차례 60% 삭감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수노조는 임금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것은 근로기준법의 근로조건 불이익 변경 절차를 위배한 행위라고 주장했고, 사측은 진료성과급이 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지급을 거부해왔다. 이에 교수노조는 지난해 7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에 근로감동을 청원했고 같은 해 12월8일 진료 인센티브는 임금이며 이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판단을 받아냈다. 이에 의료원은 지난 3일 14억9000만원의 삭감분을 지급했다. 아주의대 교수노조 노재성 위원장(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교원노동조합의 이름으로 추진한 첫 번째 사건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의료계 및 대학의 비정상적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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