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치료제 보험 등재 방향, 복지부의 구상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1호 디지털치료기기(디지털치료제)의 등장 시기가 점차 다가오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디지털치료기기의 건강보험 등재 추진과 관련해 개괄적 내용을 공개했다. 복지부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은 11일 식약처가 주최한 ‘범부처 디지털치료기기 통합포럼’에서 혁신의료기술 및 디지털치료기기 보험 등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복지부에서 논의중인 내용으로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님을 전제로 했다. 그는 먼저 “디지털 치료기기의 경우 제품별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기별 사용목적과 성능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개별 제품에 대한 평가와 등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치료기기는 허가시 전향적 임상을 통해 최소한의 절대적 효과는 입증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존 치료와의 비교 결과가 부재해 아직 가치가 명확하지 않다”며 “혁신의료기술 단계를 적용해 조건부 형태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조건부 임시등재의 경우 디지털의료 2021.11.12
대전시, '대전의료원' 설립 포럼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전시는 11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수년간 설립을 놓고 논란이 이어져온 대전의료원은 현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통과돼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다. 이날 포럼은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대전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의료원의 성공적 설립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의료원 사업개요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알리고 대전의료원 설립 후 달라질 대전의 공공의료 방향성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시민 누구나 지역∙계층∙분야에 상관없이 보편적 의료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의료의 기능과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포럼은 대전의료원 설립의 공공의료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보건의료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지방의료원의 운영 현황과 발전방안 2021.11.12
디지털 전환 본격화…'5G 스마트 혁신병원' 이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9일 KT와 5G 스마트(SMART) 혁신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5G 스마트 혁신병원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송영구 병원장,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임범진 기획관리부실장, 김성준 의료정보부실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스마트 병원 플랫폼을 구축할 뿐 아니라 스마트 병원 솔루션의 시나리오 기획과 솔루션 발굴, 개념검증(PoC)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시행한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 협업시스템(가칭 H-Talk)에 따른 ▲유선 기반의 업무 환경→5G 무선 기반 전환 ▲비대면 영상진료 및 협업 ▲협진병원과의 연계망 구축 ▲환자중심의 병원시스템 통합 등 스마트 혁신병원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성준 의료정보부실장은 "병원들이 다 2021.11.11
요소수 대란에 응급환자 이송 '비상'...구급차 대부분 요소수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온 나라를 뒤흔들어 놓고 있는 요소수 부족 문제가 응급환자 이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요소수 부족 사태는 우리나라가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97%를 수입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요소 수출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요소수가 필수적인 관련 산업계에 비상이 걸리고, 정부도 백방으로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차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의 응급환자 이송차량과 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민간구급차 대부분이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보건소 등에서 보유중인 응급환자 이송차량은 460대 중 370대(80.4%), 의료기관∙민간이송업체의 민간구급차는 3834대 중 2369대(61.8%)가 요소수 필요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소방청도 119구급차 89. 2021.11.11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국제학술대회 성공적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지난 4일부터 3일간 진행됐던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연자들이 초대돼 그동안의 연구를 발표하고 마취통증의학분야에 새로운 의학지식들을 소개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세계 33개국에서 2938명이 온∙오프 라인 학술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들 중 해외 참가자는 815명으로 30%에 달했다. 총 149명의 연자를 초청해 94세션의 프로그램에서 수준 높은 강의와 토의가 이뤄졌으며, 학계에서 명망있는 해외 연자도 61명이 초청돼 다양한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마취환자안전과 국제협력이 논의된 주강의(Keynote lecture)에서는 세계마취통증학회연맹 Adrian Gelb 회장과 Wayne Morriss 차기회장이 연자로, 대한마취통증학회 김재환 이사장과 고상욱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참여해 학회의 위상을 높였다 2021.11.10
"코로나 전담병원이 코로나 환자 거부? 현장 상황 모르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전담병원이 코로나 환자를 받지 않으려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전담병원 의료진이 “현장의 상황을 모르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의 이현섭 간호사는 10일 보건의료노조 생명홀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긴급 기자회견에서 “단순히 간호사 수만 보고 환자를 더 받을 수 있는데 안 받는 것이라고 하는데 직원도, 환자도 숫자가 아니라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간호사는 실제 현장에선 간호업무 외에도 환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잡무들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한 병동에 간호사가 10명 정도라면 환자는 4~50명인데 그 중 10명가량이 식이보조가 필요하다”며 “이분들 식사를 돕는 데만도 40분 이상이 걸리고 끝나고 나오면 할 일이 쌓여있다. 그렇다고 환자들에게 밥을 빨리 먹으라고 할 수 없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천병원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위험성이 높은 코로나 환자들을 케어 2021.11.10
코로나 위중증 환자 '460명' 역대 최다...정부 "의료대응 문제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재차 2000명을 돌파하며,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의료 대응에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25명으로 사흘만에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35명 늘어난 460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위중증 환자의 규모는 400명대 초반이지만 중환자실의 경우 전체 1121병상 중 480병상의 여유가 있다”며 “현재까지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적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위중증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것은 치명률, 중증화율이 오른 것이 아닌 전체 확진자 규모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있다. 특히 중증 이환 위험이 높은 미접종 확진자의 증가 속도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손 반장은 “미접종 확진자의 총 규모가 어느정 2021.11.10
국내 7개 사회보장기관들, 포스트코로나 대비 국제 심포지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일, 10일 양일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보장서비스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동아시아지역사무소가 주관하고 국내 7개 사회보장기관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SSA 국내회원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7대 사회보험 협의체 소속 공무원 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그동안 정기적 회의체를 통해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7개 사회보장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행사를 주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부터 ISSA 동아시아지역 사무소를 운영해오며 국내회원기관뿐 아니라 지역사무소 소속 국가인 중국, 일본, 몽골 등 4개국 15개 기관과 활발한 교류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보장기관의 변화와 도전과제 중 ‘국제협력, 공공성, 지속가능성, 2021.11.09
"정확한 최신 췌장암 정보 온라인으로 쌍방향 소통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췌장암센터는 세계 췌장암의 날(11월18일)을 맞아 '제10회 췌장암 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췌장암센터는 췌장암 환자들에게 정확한 최신 췌장암 치료법, 연구 성과 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에 췌장암 건강강좌를 개최해왔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의료진의 강의 후 시청자들과의 실시간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는다. 먼저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췌장암센터 류백렬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췌장암 진단과 전암병변(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오동욱 교수) ▲췌장암 수술과 수술 후 합병증(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송기병 교수) ▲췌장암 항암치료 및 임상 연구(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췌장암 환자의 당뇨 관리(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 ▲췌장암 환자의 운동(서울아산병원 재활의 2021.11.09
건보공단, 국정원과 '강원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 창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강원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며 각 기관이 독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건보공단과 국정원 지부는 지역 공공기관들간 유기적 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간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의회를 마련했다. 참여기관은 건보공단,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강원대병원, 강원랜드, 건간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공단,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강원 지역에 위치한 12개 공공기관이며, 초대 회장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맡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자체 사이버침해위협대응센터 구축, 보안운영현황(건보공단) ▲최근 사이버위협 동향 및 대응방안(국정원 지부) ▲기관별 사이버보안 현황(각 기관) ▲현안 토의 등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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