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의정 갈등, 영수회담 열고 4자협의체 구성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영수회담과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연합 김윤 비례대표 당선인 등 7인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공백과 의정 갈등이 50여 일 넘게 지속되며 국민과 환자의 피해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의정갈등 봉합에 국회가 적극적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재명 대표와 조속한 영수회담 개최로 의료공백∙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 4자 협의체 구성 합의 ▲민∙의∙당∙정 4자 협의체 참여, 합의안에 대한 모든 주체 동의 절차 마련 ▲4자 협의체 합의안에 대한 정부의 전면 수용 ▲4자 협의체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 약속 등 4가지 사안을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비공개 밀실에서 진행된 야합의 방식이 아니라, 공론화된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결단해야 한다”며 2024.04.16
정부, 의대증원 강행…전공의∙의대생도 "입장 변화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총선 이후에도 의대증원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복수의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따르면 여당의 총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날 의대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젊은 의사들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7대 요구안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기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협이 지난 2월 20일 발표한 성명서 담긴 7개 요구는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철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이다. A 전 전공의는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방침과 관련해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7대 요구안이 수용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는 없다”고 했다. B 의대생은 “총선 참패로 국민의 반대 여론이 가시화됐음에도 정책을 강행하 2024.04.16
의정 갈등 중재 목소리 커진 野 "2000명 증원 철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야권의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 정부∙여당을 향해 의대증원 2000명 철회와 협상 테이블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다만 정부는 의료개혁을 그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 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의료개혁 공론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의정갈등이 전혀 해결 기미가 없다. 양측이 강대강 대치를 고집하면서 국민의 피해만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특정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의료계 역시 즉각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 특히 공공, 필수,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 정책 수립에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태의 원만하고 종합적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중지를 모을 필요가 있다. 국회에 여∙야, 정부, 의료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건의료개혁공론화특위 구성을 제안한다”며 “사회적 대타협안 마련을 위해, 시급한 2024.04.15
GE헬스케어 코리아-LG전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 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의료 산업 혁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 3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의료 장비 및 메디테크 솔루션, 스마트 병원 운영 솔루션, 클라우드 및 플랫폼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차세대 의료 장비, AI 의료 솔루션, 업무의 디지털화 등을 위한 공동 운영 모델을 개발 및 제안하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을 추진한다. ▲GE헬스케어는 치료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최신 의료장비, 신규 병원 계획 및 운영 효율을 지원하는 커맨드센터, 디지털트윈 활용 등 디지털 의료 솔루션에 대한 기술 ▲LG전자는 통신망, 스마트 모니터, 의료용 로봇, 디스플레이 등 보다 스마트한 병원 환경을 위한 시설 및 2024.04.14
여당 참패에 복잡해진 ‘고차방정식’…웃지 못하는 의료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22대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가운데 의료계는 복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의대증원 2000명을 밀어붙인 정부·여당이 심판받은 것은 반길 일이지만, 의대증원과 함께 공공의대·간호법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의 압승도 불편하기 때문이다. 10일 치러진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체 300석 중 108석(지역구 90석·비례 18석)을 얻어 개헌저지선(100석)을 지키는 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은 175석(지역구 161석·비례14석)으로 단독 과반을 확보했고, 조국혁신당이 비례 12석, 개혁신당이 3석(지역구 1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지역구 1석씩을 가져갔다. 의대증원 2000명 동력 줄어들듯…합의해도 젊은의사 복귀 요원 의료계는 우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 2000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총선에서 예상보다 더 크게 패배하면서 여당 일각에서도 우려가 나오던 정책을 강행하기엔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2024.04.12
의대 교수들 대학 총장에 호소 "의대증원 절차 중단하고 증원 반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각 대학 총장들에게 의대증원 절차 중단과 배분 증원 반납을 호소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독단과 독선, 불통으로 일관하며 의료시스템의 파국을 초래한다면 이제는 대학이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의교협은 “정부는 증원된 정원을 배정했지만 이에 따라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을 발표하는 것은 각 대학의 몫”이라며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의 총장들은 대학 내 증원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 그게 의대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이며 대학의 자율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의대 입학정원 증원 절차를 강행함으로써 의료시스템의 파국이 초래된다면 대학 총장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의교협은 “총장들은 학내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증원을 반납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만약 교육부가 반납을 불허한다면 총장이 직접 원고로 나서 행정소송을 진행해 2024.04.12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대 위원장에 최창민 울산의대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제2대 위원장으로 울산의대 최창민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가 선출됐다. 1대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교수는 비대위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전의비는 11일 의료사태의 빠른 정상화와 전공의, 의대생의 복귀를 위해 울산의대 최창민 비대위원장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의비는 최 위원장이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전공의와 소통하고 의료계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 파국을 막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방재승 전임 비대위원장(서울의대 비상대책위원장)은은 “처음 목표했던 전공의, 의대생 전원이 무사 복귀할 골든타임을 넘겨 의료붕괴가 시작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최 위원장이 주도하는 비대위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최창민 신임 위원장은 “복잡한 의료계의 현상황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2024.04.12
카카오헬스케어,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초청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 초청받아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의 세션 중 일부인 CRL(Customer Reference Live)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선정한 글로벌 파트너사 약 100여 곳만이 초청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헬스케어 및 생명공학 관련 CRL인 “Embrace Gen AI for Healthcare & Life Science” 세션의 발표자로 나서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업 분야와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황희 대표는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 ‘파스타’, 데이터 플랫폼 사업인 HRS (Healthcare Data Research Suite) 등에 적용된 AI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대형병원들 및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한 생성형 AI기반 비정형 임상 데이터의 표준화 2024.04.11
굿닥,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 체계 인증 ‘ISMS-P’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관리 체계 인증 ‘ISMS-P’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보안 관리 체계 인증 제도다.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1개) 등 총 101개 심사 절차를 거쳐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굿닥은 의료기관과 환자 양측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플랫폼 특성상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체계 구축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왔다.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 채용 확대를 비롯해 내부적으로 ICT 시큐리티팀을 구성하고, 정보 통신 기술 발전에 발맞춰 최신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해오고 있다. 굿닥 이민경 사업대표는 “의료 관련 기록은 더욱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만큼, 그간 굿닥에서 운영하고 시행해 온 각종 개인정보보호 노력이 업계 첫 2024.04.11
코어라인, 글로벌 최대 미국심장학회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코어라인소프트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ACC) 2024에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CC 2024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단독 부스에서 AI 기반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 AVIEW CAC를 중심으로 한 제품 데모와 컨설팅을 진행했다. AVIEW CAC는 딥러닝 기반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해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 석회화를 자동으로 분류 및 정량화하고 'MESA(Multi-Ethnic Study of Atherosclerosis, 다인종 동맥경화 연구 조사)’ 연구에 기반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전시 부스에서는 심혈관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 폐색전증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피이(AVIEW PE)’, 딥러닝 기반 흉부X선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에이뷰 하트엑스(AVIEW HeartX)’ 등도 전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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