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6월까지 제도화 추진…혁신 의료기기·신약 개발 규제도 완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도약을 위해 의료법에 막혀 있던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의 신속한 개발을 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의 후속대책으로 정부는 이 분야를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보고 '디지털·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규제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복지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민간의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7대 핵심분야로 ▲혁신적 의료기기 ▲혁신·필수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유전자 검사 ▲뇌-기계 인터페이스 ▲인프라에 대한 규제혁신을 꼽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오는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비대면 2023.03.03
'근거 중심' 한국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판 발간…국내 연구 근거 자료로 활용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위암학회가 2018년 이후로 4년 만에 '한국 위암 진료 가이드라인' 발간 소식을 알며 최신 지견을 담은 근거 중심의 가이드라인이 나왔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491개에 달하는 참고문헌의 메타분석을 토대로 기존 23개에서 40개로 권고문이 늘어난 가운데 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진료와 교육의 툴이자 학술 연구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위암학회가 2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위암진료가이드라인 2022, 근거중심 다학제 접근법(Korean Practice Guidelines for Gastric Cancer 2022: An-Evidence Based, Multidisciplonary Approach)' 영문 개정판 발간 소식을 알렸다. 이번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은 대한위암학회와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복부영상의학회, 대한 병리학회, 2023.03.03
국립대병원 전공의 1년차, 지방의료원에서 공동수련…"지역 의료전문가로 양성"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지역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균형 잡힌 전공의 수련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지방의료원을 연계하는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국립대병원 소속 인턴 및 레지던트 1년차들을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보내 1~2개월간 수련하는 방식으로 정부는 지역 의료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과 김연수 국립대병원협회 회장, 정일용 지방의료원연합회 부회장, 시범사업 참여기관장, 시범사업 업무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은 전공의에게 체계적인 지역 의료환경 수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수련을 연계하는 공동수련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전공의 공동수련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2023.03.02
ADHD 지난 5년간 연평균 17.8% 증가…10대 환자가 41.3% 차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로 불리는 ADHD가 지난 5년새 4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1년 ADHD 환자의 41.3%가 10대로 나타나 조기 진단을 통한 치료 필요성이 부각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5만3056명에서 2021년 10만2322명으로 4만9266명(92.9%)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7.8%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7만2332명으로 2017년 4만2453명 대비 70.4%, 여성은 2021년 2만9990명으로 2017년 1만603명 대비 182.8% 증가했다. 2021년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10대 환자가 41.3% 차지 2021년 기준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10만2322명 중 10대가 4만2265명으로 41 2023.03.02
제이앤피메디, 임상업계 전문인력 영입으로 'BD팀' 확대 편성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임상업계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BD(Business Development, 사업개발) 팀을 확대 편성하고 본격적인 매출 성장 드라이브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아산병원, 드림씨아이에스, 서울CRO 등에서 실력을 다진 김진곤 이사를 필두로, △존슨앤존슨메디컬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김형준 팀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글로벌 얼라이언스 매니저 출신의 임준혁 매니저, △LSK글로벌PS에서 CRO BD 업무를 수행한 김수환 매니저 등이 BD팀에 합류했다. 제이앤피메디는 BD팀을 통해 현업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솔루션 고도화 및 사업 다각화에 적용시켜 고객의 실익 증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임상업계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 인재 영입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항암제 임상 연구(oncology clinical trials)와 같은 난이도 높은 임상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BD팀의 역량을 강화 2023.03.02
정부, '바이오헬스'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대규모 투자·규제 혁신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디지털 신시장을 창출하고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및 재정 지원 방안과 규제 혁신 방안 등이 담겼다. 이번 발표는 바이오헬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방안을 마련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른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바이오헬스의 세계 시장규모가 2천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28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범부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발표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공개했다. 첫 번째 핵심과제인 데이터 2023.02.28
대책 없는 MRI‧초음파 급여화 손 본다…의정 기준개선협의체 가동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MRI‧초음파 급여기준을 개선하는 첫 회의를 실시하고 문재인 정부 시절 진행된 비급여의 급여화를 의학적 타당성에 맞춰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27일 오후 4시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만나 'MRI‧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보건당국과 대한의사협회(관련 전문분야 의학회 포함),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가 참여했다.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논의의 특성상 건강보험 급여기준 전문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상무 기준 수석위원이 위원장으로서 논의를 총괄하기로 했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는 MRI‧초음파 관련 급여기준 개선 필요성에 대한 보건당국과 의료계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의체 운영 방안, 검토 일정을 포함한 급여기준 개선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협의체는 논의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위해 전문분야 단위로 나눠 분과 회의를 2023.02.28
"의사면허취소법 과도하다...교통사고 냈다고 의사가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이 합당한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간호법과 함께 의료인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 위기에 처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이 "의료인면허취소법이 의료인의 기본권 침해 소지가 큰 만큼, 법안의 전면 재검토 전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6일 오후 2시 국회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열린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법 저지를 위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 격려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이날 의료인면허취소법안에 대해 “의료와 관계된 범죄 뿐 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5년 이상 의료인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의료법 개정안은 지나치게 과도하고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료인도 평범한 인간이다. 실수도 할 수 있다. 교통사고를 냈다고 의료인이 환자의 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과실로 의료인 면허가 박탈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 이 사태를 우 2023.02.26
[포토뉴스] 국회 앞에 모인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 5만명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가 26일 오후 2시 국회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최측은 5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13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으로 총 회원수는 400만명이다. 이날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을 추진한 대한간호협회가 전문직종의 면허권과 종사영역을 상습적으로 침탈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의료인 기본권을 침해하는 의료인면허취소법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삭발식에 이어 가두시위를 이어갔으며, 3월 국회 본회의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결의했다. 2023.02.26
의협과 한목소리 내는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보건의료체계 근간 흔드는 간호법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 사태에 거리로 나온 보건복지의료연대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임상병리사협회도 동참하며 간호법이 보건의료체계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26일 오후 2시 국회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열린 간호법과 의료인면허법 저지를 위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함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지호 회장이 대회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간호법은 지역사회에서 간호사에게 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수년간 이어온 의료의 기본 틀을 바꾸는 것으로, 자칫 의료체계의 대혼란과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며 “그뿐 아니라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을 고졸로 학력을 제한한 위헌적 요소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곽 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9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다수 의석을 앞세워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표결로 강행 처리했다”며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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