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3번째 적응증 3상임상 승인
SGLT-2억제제와 메트포르민·DPP-4 억제제 3제 병용요법
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Metformin), DPP-4 억제제의 3제 병용 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 신약으로, 콩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의 SGLT-2 억제제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를 병용 투여해도 혈당 조절이 충분히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DPP-4 억제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을 병용 투여할 때 기존 약물 대비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임상시험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2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 요법, 메트포르민과의 병용 요법에 이어 3제 요법까지 3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