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 국산 개량신약 1분기 매출 증가세 이어져
1분기 의약품 시장 규모 5.4% 증가한 5조원, 코로나19 악영향 없는 것으로 판단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국산 개량신약이 굳건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26일 본지가 국산 개량신약 중 아모잘탄, 카나브, 트루셋 등 혈압강하제의 올해 1분기 아이큐비아 처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국산 개량신약 1호인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제는 물론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중에서도 가장 많이 처방됐다. 아모잘탄은 암로디핀캄실산염, 로사르탄칼륨 복합제제로, △암로디핀 또는 로자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과 △제2기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목표 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복합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등에 사용 가능하다. 아모잘탄은 지난해 1분기 115억 2502원에서 올해 1분기 122억 975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4% 증가했다. 올해 1분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의료기관 이용량이 줄어들었으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