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후 항응고제 처방, 비치명적 혈전 위험 낮춘다
[ESC 2018] MARINER 연구결과 주요출혈위험 증가없이 비치명적 혈전 위험에서 보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퇴원 후 45일간 경구용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것은 치명적 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비치명적 증상이 있는 혈전 발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도날드 앤 바바라 주커 의대(Donald and Barbara Zucker School of Medicine) 알렉스 스피로풀로스(Alex Spyropoulos) 교수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8) 핫라인 세션에서 MARINER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퇴원 후 혈전 예방을 위한 자렐토(Xarelto, 성분명 리바록사반) 사용을 조사한 연구로,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도 동시 게재됐다. 입원 기간 내과환자에게는 혈전 예방을 위해 정맥내점적주입 또는 주사제 형태의 항응고제 사용이 권고되지만, 진료지침에서 퇴원 후 항응고제 사용은 권고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퇴원 후 증상이 있는 VTE 입원률은 첫 21일간 2배 이상 높고, 퇴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