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뇌경색, 인슐린저항성과 연관
서울의대 연구팀, Stroke 최신호에 논문
당뇨병을 비롯해 각종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슐린저항성이 '무증상 뇌경색'의 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은·박진호 교수,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 교수팀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인슐린저항성이 무증상 뇌경색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서를 게재했다. 인슐린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복부 비만이 있는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며,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뇌경색은 뇌에 분포하는 혈관의 일부가 막혀, 뇌 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며, 대부분의 환자가 신체 마비,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런데 뇌경색 중에는 아주 작은 혈관에 발생해 겉으로는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환자군도 있다. 이를 '무증상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이런 증상은 뇌의 소혈관이 막혀 생기는 '열공성 뇌경색'이 대부분이라는 게 특징이며, 당장 증상이 없어 건강해 보이지만, 향후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