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환자, 건강보험 급여 혜택 확대로 7.4% 증가
건보공단,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환자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건강보험 급여 혜택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F90.0)’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5만8132명에서 2015년 4만9263명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으나, 2016년 9월 건강보험 급여 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2017년에는 5만2994명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13년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건강보험 급여 혜택 확대 이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3년 385억원에서 2015년 343억원, 2017년 37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진료현황을 성별로 살펴보면 매년 남성 환자가 여성환자보다 4배 이상으로 나타났고, 남성의 진료비가 여성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