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 "사명감 없이 못하는 외과의사...미달·중도포기에 20년 전 절반 그쳐"
[기피과문제]③ 외과 전공해도 요양병원‧미용 시술로 진로 변경…10년간 수가 집중 인상 등 대책 필요
2021년 전공의 모집현황에서 기피과 기피 현상이 이전보다 더욱 크게 눈에 띄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수도권 빅5병원에서조차 전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기피과 문제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해묵은 난제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제야말로 정부와 각 전문학회가 뭉쳐 기피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해마다 미달을 면치 못하는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현황과 원인, 해결책을 알아보기 위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①소아청소년과, 저출산·저수가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29.7% 존폐 위기 ②비뇨의학과, 병원별 전공의 '빈익빈부익부' 심각...지원율도 70% 전후에 그쳐 ③외과, 미달·중도포기에 20년 전의 절반에 그쳐...전공해도 요양병원·미용 시술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외과의사 봉달희, 낭만닥터 김사부, 브레인, 뉴하트, 하얀거탑 등 인기리에 방영됐던 국내 의학 드라마들의 특징은 모두 외과 의사가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환자의 생사가 오가는 외과의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