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909:44

의대교수들 "피고발인이 대표자, 의협 대표성 없으면 박민수 차관도 대표성 없다"

정부가 누굴 고발하는지 보면 누가 대표자인지 보인다…교수협·병협 협상하면 의대생·전공의가 따라오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표성이 없다고 말하는 박민수 2차관은 그럼 정부를 대표할만큼 대표성이 있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 "의협의 대표성을 부정하는 이유는 의협의 권위를 떨어뜨려 내부적인 분열을 조장하기 위함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정부가 '의료계 전체를 대표하기에 대한의사협회의 대표성이 없다'며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서자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당장 협상에 나서기 부담스러우니 협상 대상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저급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취지다. 앞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사실 법적으로는 의사협회가 의사 전체를 대변하는 구조지만, 우리나라 의사협회는 여러 가지 의사결정 구조나 집행부의 구성 등을 보면 개원가 중심으로 돼 있다. 의료계의 전체 의견을 대표할 수 있도록 대표성을 갖춰서 대화 테이블에 나와달라"고 말했다. 덩달아 대통령실도 28일 "정부 대화에 실효

2024.02.2822:25

[단독] 전국 수련병원들 "계약연장 포기·사직서 제출 상관없이 3월1일부로 전원 임용"

29일 최종 복귀일 하루 앞두고 28일 오후 문자메시지..."여기서 그만두면 돌아올 수 없다" 통첩이나 "사랑합니다" 회유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일부 수련병원들이 28일 오후 소속병원 전공의들에게 그동안 임용·계약연장 포기, 사직서 제출과 관련없이 3월 1일부터 전공의 전원에 대한 임용을 공지했다. 28일 의료계 제보를 종합하면 이날 수련병원들은 전공의들에게 "재계약 거부나 임용포기서, 사직서 등 제출 서류를 수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3월 1일부로 전공의 임용이 진행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번 공지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각 수련병원에 요청한 동시에 수련병원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국대병원 교육수련팀은 전공의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 정부 시행령으로 계약연장, 임용포기, 사직서 수리 금지 등 명령에 따라 전공의들이 제출한 제반 서류를 병원에서 수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3월 이후 근무하지 않는 경우 업무개시명령이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 사직자로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수련팀은 "임용포기자는 2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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