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협 신임 회장에 박근태 전 내과의사회장 당선…"현실적 판단으로 이성적 투쟁할 것"
의협 투쟁 서포트하면서 개원가 살릴 방법 초점…수가협상 개선 위한 보험정책단 개설, 일차의료 살리기 등 초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전례 없는 의정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개원의 단체 수장을 뽑는 선거에서 전 대한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이 접전 끝에 선출됐다. 엄중한 시기 신임 회장을 맡게 된 박 당선인은 현실적인 판단으로 이성적 투쟁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는 물론 고질적인 저수가 등 개원가를 옥죄는 잘못된 정부 정책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24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제37차 정기평의원회에서 접전 끝에 제15대 회장에 선출된 박근태 당선인이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세 명의 후보(1번 이세라, 2번 박근태, 3번 좌훈정)가 출마한 1차 투표에서 2위를 받아, 1위인 좌훈정 후보(36표)와 2차 투표에서 좌 후보를 1표 앞질러 회장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당선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감사드린다. 한편으로는 어려운 현실에서 당선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