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06:58

전공의가 침묵하는 이유 "정책 오류 가능성 인정하지 않는 정부...대화 불가능"

의협도 교수협도 전공의 소통 노력...서울대병원 박재일 전공의 "정부 정책 무조건 강요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가 정부가 의료계의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문제 제기에 귀를 막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화가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 청문회에서도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 규모인 '2000명'을 산출한 근거가 미흡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끝내 의대 증원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사실상 전공의들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정부와 대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28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서울의대에서 개최한 '의료제도 우리는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를 주제로 토론회에서 현 의대 증원 갈등 해결을 위한 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서울의대 의학과 오주환 교수는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으로의 올바른 개혁방안에 대해 발표하면서 현 의료대란의 최종 협의 시한으로 7월 17일을 제안하며, 정부가 그날까지 전공의들이 요청한 7개 요구안을 재논의하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헌법 정신에 맞게 전공의 사직의 자유 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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