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합격자 500명 불과, 5분의 1 토막…합격률 93% 크게 떨어져
99% 달하는 1차시험 합격률 93%로 저조, 시험 준비 원활치 않았을 것…내과·가정의학과 합격자 가장 많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1차) 합격자가 50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대한의학회가 17일 발표한 '2025년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결과'에 따르면, 총 대상자 557명 중 응시자는 534명으로 이중 최종 합격자는 500명이었다. 올해 시험은 응시자 자체가 적었다. 2024년 1차 시험 응시자는 2741명, 2023년은 2861명이었다. 사실 이 같은 사태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이번 전문의 시험에 응시 가능한 전공의가 576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93.63%를 기록했는데, 이는 통상적인 합격률 대비 매우 낮은 수치다. 2022년 65차 1차시험 합격률은 98.41%, 66차는 98.74%였고 지난해인 67차는 99.16%에 달했다. 이를두고 의료계 내부에선 시험 준비가 원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의료대란 사태에서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