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경찰청 앞 응급실 폭력 근절 규탄대회…"청와대 국민청원 성사 목표"
치협 김철수 회장·간호조무사협 홍옥녀 회장 연대사… 병협·간호협은 불참 통보
대한의사협회는 8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근절 범의료계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탄대회는 지난 1일 전북 익산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응급실 폭행 사건에 따른 후속 대책이다. 의료진 안전과 환자 안전을 위해 응급실 폭력이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당시 해당 병원에 술에 취한 환자가 진료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응급실에 진료를 하던 응급의학과장을 폭행해 뇌진탕, 목뼈 염좌, 코뼈 골절, 치아 골절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지 5일이 지난 6일 오후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의협은 규탄대회를 통해 응급의료와 관련이 있는 의료계 단체들과 연대를 통해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등을 초대했다. 병협과 간협은 불참을 통보했고 치협과 간무협, 응급의학회 등은 참석 의사를 밝혔다. 대한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