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14:53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박인숙 전 의원 "의평원은 의학교육 최후의 보루...편법·꼼수 교육부 범죄자 수준"

"2025년 의대증원부터 반드시 철회해야...2년 후 대선까지 국민들 각자 건강 책임지고 의사들도 과로하지 말아야" "제가 국회의원 때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법을 대표발의해서 당시 여러 교수들의 도움으로 교육부와 싸워서 어렵게 통과시킨 인연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이 법이 통과된지 10년이 넘었고 덕분에 우리나라 의학교육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호심탐탐 의평원을 무력화시키는 법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는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의 지역구에 의대를 만들어서 선거 때 표 좀 얻으려는 불순한 목적 때문입니다." 박인숙 전 의원은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교수 결의대회' 연대사를 통해 “의학교육의 최후 보루인 의평원 법을 무력화시키는 법이나 교육부가 시행령으로 장난치는 것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현재 한 학년 3000여명을 가르치던 40개 의대에서 지금과 같은 의대 증원이 이뤄지면 갑자기 7500명을 교육시켜야 하는데 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교수 충원

2024.10.0314:11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오세옥 교수 “정원 증원해 아프리카의대 만들면 교육선진화 아니다"

"의사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전문가일 수 없어...대통령은 2000명 고집 아닌 자유민주주의 수호해달라" "지방에서는 갑작스럽게, 교육시설도, 인력도, 준비하기 힘들며, 수련에 필요한 환자도 부족합니다, 갑작스런 지방의대 2000명 증원은 질적 저하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날림 시설공사와 날림 교원충원으로는 부실한 지방대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에 있는 국민들에게는 싸구려 의료를 제공해도 된다는 것입니까? 대충 교육받은 싸구려 지역의사가 운영하는 지방대학병원에 어느 국민이 건강과 목숨을 맡기겠습니까?" 부산의대 교수협의회장인 오세옥 해부학교실 교수는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대교수 결의대회에서 이같은 자유발언을 했다. 오 교수는 “이제 전공의들은 사직했고 학생들 교실을 떠난 지 8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휴학 또는 유급이 사실상 결정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참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대는 매년 2200여명을 교육했다. 그런데 2025년 입시가 끝나면, 1500명이 증원된 3700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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