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복통 설사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 비정형적 증상으로 의심 안하다가 대량 감염 주의"
中우한 중난병원, JAMA에 임상결과 발표...복통 입원환자, 의료진 10명과 환자 4명 감염시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복통, 설사,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 비정형적인 임상 증상이 발생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武汉肺炎, 2019-nCov) 환자가 대량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됐다. 환자의 비정형적인 증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지 않다 보니 오히려 쉽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 우한 중난병원에서 복통으로 외과병동에 입원했던 한 환자는 의료진 10명과 입원환자 4명을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우한대 중난병원 연구팀은 1월 한달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138명의 임상 증상을 관찰한 논문을 7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중난병원은 지난해 12월 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진료하고 인플루엔자, 사스 등과 다른 질병임을 중국 보건당국에 처음 알린 병원이다. 연구결과 입원환자의 평균연령은 56세(22세~92세)였다. 남성이 75명(54.3%), 여성이 63명(45.7%)였다. 전체 환자의 26.1%(36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