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관리기기 사용률 저조…치료·관리 수가, 렌탈제도 도입 필요성 높아져
노인 환자, 1형 당뇨병 43% 차지하지만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비율 가장 낮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당뇨병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인슐린 펌프 등 치료기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에 치료·관리수가 제정과 요양급여제도 변경, 렌탈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11일 이종성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한 '인슐린이 필요한 중증 당뇨병 관리체계의 선진화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대한당뇨병학회 김재현 췌도부전당뇨병TFT팀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이같이 주장했다. 비극 초래한 '당뇨병'…환자 건강 위한다면 수가, 요양비, 렌탈제도 해결해야 이날 김재현 교수은 우리나라는 경구약과 병원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췌도부전당뇨병 환자의 치료 환경은 녹록치 않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태안에서 일가족의 비극을 부른 소아당뇨를 언급하며, 아직도 많은 이가 당뇨병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췌도부전당뇨병 환자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인슐린 양을 조절하기 어려워 합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