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215:33

진료 공백에 ‘환자 사망’, ‘응급실 뺑뺑이’ 기사 쏟아지는데…실상은 ‘가짜뉴스’

신촌 세브란스병원 환자는 DNR 동의서 쓴 고령의 ‘말기암 환자’…강원도 ‘당뇨병 응급환자’, 초응급 환자 아닌 것으로 드러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진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연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환자 사망 등 위해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다소 과장된 내용이 많고 일부 '가짜뉴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뉴스1이 신촌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말기암 환자 A씨가 ‘터미널 케어’를 위한 협진을 요청한 도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해당 병원이 전공의 집단 이탈로 진료 공백이 발생해 대응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환자 협진 요청 중 우왕좌왕하는 사이 환자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민일보는 21일 오전 60대 당뇨병 응급환자가 이송거부를 당해 구급차에 탑승한 지 3시간 30여분만에 이송되는 일명 ‘응급실 뺑뺑이’ 사건이 터졌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환자를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전공의 부재로 이송을 거부당했고, 119구급대는 속초의료원, 속초보광병원 등 영동에

2024.02.2214:47

대통령실 "10년간 20대 의사 절반으로 감소, 60대 이상은 2배 이상 증가...의대 증원 2000명도 부족"

홈페이지에 의료개혁 Q&A...의협과 28차례 논의, 필수의료 패키지로 보완책, 교수 부족은 물론 의료비 부담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의료계와의 소통 부족과 증원 규모가 과다하다는 의혹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관련 링크=대한민국 대통령실 사실은 이렇습니다] 대통령실은 22일 홈페이지에 '의료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를 게시해 "의대증원 결정은 정부의 일반적 결정이 아니다"라며 "2000명이 증원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의학교육 하락에 대해서는 "개선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증원된 인력은 필수의료 인력으로 양성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의료비 부담 증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실상 보건복지부와 일치하는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대통령실은 구체적으로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의 공식소통 채널을 구성해 28차례 논의를 진행했다며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충분히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 정원 확

2024.02.2212:13

박민수 차관 “불법 집단행동 가담한 의사 vs 환자 진료 열중하는 의사 구분해야”

집단행동 부추기고 지원하는 의사, 비판 받아 마땅…“불법 행위에 상응하는 법적‧행정적 조치 취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집단행동에 가담한 의사들을 ‘현장을 박차고 나온 불법을 지른 의사’라고 규정하며, 묵묵히 환자 진료에 열중하는 의사들과 구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박 차관은 집단행동에 가담하거나 이를 부추기고 지원하는 의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 의협의 집단행동 교사와 이를 위한 성금 모금이 계속해서 진행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22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차관은 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이 “만약 정부가 조금이라도 국민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한 데 대해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뜻인지 해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의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굉장히 커지고 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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