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준비 시작…7월부터 본격 시행
지자체에 시범사업 공모…8개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에 근무수당 월 400만원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운영하는 가운데 각 지자체에 시범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지역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광역 지방자치단체(4개)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복지부의 지역필수의사제 사업은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1차 행방안 주요 과제로, 의사가 종합병원급 이상 지역 의료기관의 필수의료 과목에서 장기간 근무하기 위한 대책으로 제시됐다. 정부는 의료기관과 지역 장기 근무를 계약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8개 필수의료 과목 전문의에게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정주여건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복지부는 공모 방식을 통해 사업을 수행할 4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별 24명(총 96명)의 전문의가 지역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