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15:02

수업 거부 의대생, 2025학년도 복귀 전제로 '제한적 휴학 허용'…미복귀 시 유급·제적

정부 정책 반대 목적 '동맹휴학' 불허…휴학원 제출한 수업 거부 의대생, '동맹휴학' 아니라는 소명 과정 거쳐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8개월째 이어지며 집단 유급 및 제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복귀를 조건으로 한 개인 사정의 휴학에 한해 휴학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거 휴학원을 제출한 채 수업을 거부 중인 학생들은 동맹휴학의 의사가 없음을 소명하는 과정을 거칠 경우 휴학이 승인된다. 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의대 학사운영 차질 장기화…2025학년도 복귀 전제로 '제한적 휴학 승인 대책' 마련 이 부총리는 "지난 2월 의료계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이 8개월째 접어든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의과대학 학사운영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대학은 집단행동의 수단인 동맹휴학은 정당한 휴학의 사유가 아니라는 일관된 방침하에 동맹휴학을 승인하지 않고 학생들의 복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2024.10.0317:05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대통령실 앞, 의평원 사수 '결사항전' 선언한 의대 교수들(종합)

8개월 버텼는데 돌아온 건 의학교육 파괴…"더 이상 좌시 않고 정부에 항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대 교수들이 교육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을 사수하기 위해 용산으로 모였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개최한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에는 800여명의 의대 교수들이 결집했다. 의대 교수들은 ‘의평원을 존중하고 불법 증원 철회하라’ ‘교육농단 저지하여 의평원을 지켜내자’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의평원 무력화 시도와 의대증원 중단…필수의료 패키지 파기와 책임자 처벌 이날 발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서는 ▲의평원 무력화 시도 즉각 중단 ▲2025학년도를 포함한 의대증원 즉각 중단 및 재논의 ▲필수의료패키지·의료개혁특위 파기 ▲불법 증원과 의학교육 파괴하는 책임자 즉각 처벌 등을 요구했다. 전의비 최창민 비대위원장과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학교육이 정상화 될 때까지 싸우겠다며 ‘결사항전

2024.10.0316:09

[의평원 무력화 저지대회] 배장환 교수 "마지막 남아 있는 한국 의학 교육의 미래까지 없애는 정부...국민 도탄에 빠뜨려"

세계적 수준 한국 의학교육 망가뜨려..."의사 정항하는 이유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대한 숭고한 약속 때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충북대 의대 심장내과 교수직을 사임하고 현재 부산 모 병원에 재직 중인 배장환 교수가 현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한국 의학교육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미래 환자를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대교수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배 교수는 "그간 정부는 무조건 명령과 금지로 대응했다. 학생들은 휴학할 수 없고 전공의는 사직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을 방조하는 교수들은 국민에게 필요한 의료 계획에 반대하는 반정부 세력이고, 거기에 연관돼 있는 필수 의료 의사들은 그냥 낙수과 의사일 뿐이다라고 정부는 계속 이야기했다"며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 어디에도 논의와 숙의라고 하는 민주주의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비판했다. 특히 배 교수는 "이번 의평원에 대한 조치는 마지막 남아 있는 한국 의학 교육의 미래까지 없애는 것이다. 우리나라 의학 교육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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