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전북, 전남 공공의대', 김문수 '전남 국립의대' 약속…의대 정원 또 증원?
의대 2000명 증원 여파 여전, 해결책은 묘연…2026학년도 동결 이후 '의료인력추계위' 공 넘어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6.3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마다 지역 공약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지역에 공공의대, 국립의대 신설 및 공공병원 신설 등을 제시하고 있어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 정권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여파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신설할 의대의 정원은 어떻게 배정할 것인지, 사실상 의대 증원을 산정한 공약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최근 지역 공약을 통해 지역 공공의대 및 국립의대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에 17개 행정구역 공약을 발표하며 인천, 전북, 전남 지역에 공공의대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인천 지역 공약으로 '공공의대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검토'를 내세웠고, 전남 공약에선 '공공의대 설립 등 공공의료 개선'을, 전북에선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약속했다. 경북 지역은 공공의대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