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17:39

수업 안 들어도, 수련 덜 받아도 의사·전문의 가능? "국민 생명 담보로 한 도박"

전의비, 정부 정책 비판 "국민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의대증원 전면 재검토하고 국회는 국정조사 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독단적 정책으로 초래된 한국의료의 붕괴는 이미 시작됐다”며 의대증원 전면 재검토를 비롯한 의료계 요구사항을 진지하게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정부가 최근 내놓은 의대 교육, 전문의 자격 관련 대책들에 대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과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무모하고 독단적인 의대정원 증원 정책은 대한민국 의료계 전반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책 실패를 넘어 국가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의비는 “이미 응급진료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고 지방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의료대란이 시작되려 한다. 내년부터는 신규 의사와 전문의 배출이 중단돼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한국의료가 붕괴될 것”이라며 “누구나 예상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실질적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방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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