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의원 "기피과 문제, 엉터리 저수가 방치한 복지부 탓"
[의료대란 청문회] 현 수가체계 수술 100원 투입, 81원만 보상…박민수 차관 "2년 내에 해결할 수 있게 노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필수의료 기피 현상의 원인으로 원가 대비 낮은 수가를 지적하며 “복지부가 엉터리로 건강보험 수가를 책정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수가 격차로 기피과가 발생하는 문제를 2년 안에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우리나라에서 (의사들이)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분야를 기피하는 주요 이유는 건강보험 수가가 다른 과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 정부가 정확하게 보상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가 발표한 의료행위별 원가보상률 자료를 근거로 “수술의 경우 100원을 투입하지만 건강보험에선 81원만 준다. 반면 검체검사 등은 원가가 100원인데 건강보험에서 135원을 주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진료과목별로도 똑같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과 사이의 건강보험 보상률을 계산해보면 2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