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대내외적 위기 '올바른 의료 특위' 출범으로 정면돌파…임현택 회장 빠지고 전공의 중심
의대교수 4명·전공의 4명·시도의사회 3명·의협 2명·의대생 1명 만장일치해야 의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의료대란을 둘러싼 대내외 위기 상황을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정면 돌파한다. 앞서 의협은 오는 27일 집단휴진을 공식화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임현택 회장 경찰 조사 등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내부적으로도 독단적 의사결정,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갈등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이에 의협은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를 출범시켜 논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임현택 회장은 올특위에 참여하지 않고 의대교수와 전공의가 조직 구성 중심이 될 예정이다. 올특위는 의사결정 구조를 만장일치로 정하고 오는 22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 올특위 공동위원장은 김창수 대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과 전공의 대표,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 총 3인이 맡는다. 위원 구성은 의대교수 3명, 전공의 3명, 시도의사회 2명, 의협 2명, 의대생 1명으로 총 14명이 포함된다.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