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09.29 09:14

삼성전자, 상반기 고용 1위…삼성바이오·LG화학 등 뒤이어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직원을 가장 많이 늘린 기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연말 대비 2100명 이상을 새로 뽑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중 24개 기업의 상반기 직원 채용 현황을 29일 공개했다.

자료=잡코리아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지난해 연말 10만9490명에서 올 상반기 11만1683명으로 2193명 늘었다. 삼성바이오 629명(2886→3515명), LG화학 433명(1만2561→1만2994명), 현대모비스 408명(1만243→1만651명), SK바이오사이언스 200명(827→102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잡코리아




24개 기업의 전체 직원 수는 같은 기간 37만9605명에서 38만3419명으로 3815명(1%)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854명(2.6%), 남성이 1961명(0.6%)씩 늘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상반기 채용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소 어려움은 있으나 기업의 채용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수시채용과 온라인 채용 등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만큼 하반기 대기업 고용 증가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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