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공익 직접지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총 725명의 조사원(기간제근로자)을 1월에 조기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농관원 지원(9개소) 및 사무소(121개소)에서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다자녀 보육가구 등의 지원자를 우대하고 현지 거주자를 우선 채용했다.
이들 조사원은 7일부터 전국 동시 근무를 시작으로 전문교육을 거쳐 현장 지원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원들은 상반기에는 항공사진 지도를 활용해 폐경(廢耕·경작하지 않는 논밭) 등 부적합이 우려되는 필지에 대해 농가 사전 안내를 실시, 농업인들이 공익 직불금을 올바르게 신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영농 폐기물 관리, 마을 공동체 활동 참여, 영농기록 작성 및 보관 등 농업인 의무 준수 사항 이행 여부 등 현장 점검을 할 예정이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올해부터 영농 폐기물 관리, 마을 공동체 활동 참여 등 직불금 감액 적용 사항이 늘어남에 따라 농업인 의무 준수 사항이 강화된다"면서 "채용한 조사원을 통해 관련 사항에 대한 농업인 교육·홍보, 현장 점검 등을 추진해 공익 직불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관련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