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써티칸', 간 이식 급여 획득
한국노바티스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에베로리무스)'이 1일부터 간이식 성인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이번 급여 확대는 '간이식 후 장기 이식편 거부반응의 예방' 등에 대한 관련논문, 교과서, 가이드라인, 관련학회 의견 등을 참고로 한 임상결과 검토에 따른 것이다. 써티칸은 장기 이식 수술 시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증식신호 억제제 계열 약물로, mTOR 억제제(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inhibitor)중 하나이며, 심장, 신장 및 간 이식 모두에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약물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9개국 719명의 간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써티칸을 저용량 타크로리무스(Tacrolimus)와 병용 투여했을 때 표준용량 타크로리무스 단독 요법과 동등한 수준의 거부반응 억제 효능 및 효과를 보였다. 장기 이식 환자는 이식 후 위험 요인 관리 차원에서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하게 되는데, 이 때 칼시뉴린 억제 2015.06.01
릴리, 주1회 GLP-1 '트루리시티' 출시
한국릴리의 주 1회 투여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Trulicity, 성분명: 둘라글루티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허가 받았다. 트루리시티는 GLP-1(Glucagon-like peptide 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계열의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다. 지속형(long-acting) GLP-1 유사체인 트루리시티는 DPP-4 억제제 보다 우수한 당화혈색소 강하 및 체중 감소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GLP-1 유사체는 내인성 GLP-1의 효과와 유사하게 설계되어 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췌장에서의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한다. 또 위 배출 속도를 줄이고 식욕을 감소시키는데 이러한 기전을 통해 공복 및 식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주 1회 투여하는 일회용 펜 형태로 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을 조절할 필요가 없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이문규 교수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은 다른 국가보다 주사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2015.06.01
종근당, 스포츠 건기식 '파워드라이버' 출시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운동할 때 근력을 강화하는 스포츠 영양(Sports Nutrition) 건강기능식품 '파워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파워드라이버는 운동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크레아틴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B1과 판토텐산을 함유한 제품이다. 골프, 헬스, 육상, 구기종목 등 모든 스포츠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크레아틴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향상 기능을 인정받은 성분으로 근육의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체 근육에 주로 존재하며 육류나 생선의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기산이다. 조사에 의하면 미국 스포츠 선수의 약 50% 정도가 크레아틴을 섭취할 정도로 인기 있는 스포츠 건강식품이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크레아틴은 하루 5g 정도로 이 중 50%는 체내에서 합성되지만 50%는 외부로부터 공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육류나 생선을 매일 0.5kg 이상 섭취해야 하는데 파워드라이브는 1회 2포만으 2015.06.01
메르스 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
2015.06.01
벨빅, 비만 치료 전면에 부상
지난 2월 출시한 '벨빅(성분명 로카세린/일동제약)'이 2년 장기 효과와 심혈관 질환에 대한 안전성으로 비만 약물치료 전면에 부상했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미하나 클리닉)은 최근 발간한 비만연구의사회 회보에서 '벨빅' 임상 데이터를 분석, 비만 치료에서 벨빅의 등장이 가지는 의의를 조명했다. 벨빅은 세로토닌 2C 수용체를 자극하는 식욕 억제제로, FDA가 '제니칼' 이후 13년 만에 승인한 비만 치료제다. 김 회장은 3상 임상인 BLOOM, BLOSSOM 연구가 벨빅의 유효한 체중감량 혜택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BMI(체질량지수) 36.2kg/㎡ 이상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 31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BLOOM 연구 결과 위약 대비 유의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 BLOSSOM 연구에서도 18~65세의 과체중(BMI 27~29kg/㎡) 또는 비만(BMI 30~45kg/㎡) 환자 4008명을 대상으로 벨빅 10mg 1일 2회 및 1일 1회 투여군을 위약과 2015.06.01
"아픽사반, 항응고제 신약 중 최고"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가 보험급여를 받게 돼 치료 패턴의 변화가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자렐토(리바록사반)'에 이어 '엘리퀴스(아픽사반)'와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심재성 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치료 및 재발 예방에 대한 보험급여를 적용했다. 이들 항응고제는 모두 경구용 약물로, 기존 치료법(와파린+주사제 병용)에 불편을 느꼈던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기존에는 환자들이 매번 병원에 내원해 헤파린 주사를 맞고, 혈액응고수치(INR)를 2~3으로 유지하기 위해 와파린 용량을 계속 조절해야 했다. 반면 신규 항응고제는 기존 치료법과 약효가 같으면서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아픽사반은 초기 치료를 할 때, 주사제 없이 1주일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항응고제보다 더 큰 편리성을 제공한다. 다비가트란의 경우 5~10일 헤파린 주사 투여 후 다비 2015.05.30
대웅, 한올바이오 1046억에 인수
대웅제약이 한올바이오파마를 1046억원에 인수한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한 투자 및 공동경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구주 600만주와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950만주, 총 1550만주(지분 30.2%)를 확보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대 주주는 한올바이오파마 특수관계인(28.5%), 3대 주주는 유한양행(8.96%) 이다. 이번 투자로 대웅제약 경영진과 한올 경영진이 한올바이오파마를 공동 경영하게 되며, 세부사항은 상세 실사와 검토과정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대웅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우수한 R&D 및 특허 역량에 주목,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1973년 설립된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합성신약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제약사다. 151건의 국내‧해외특허 및 첨단 정제공장과 수액공장 등의 특수정제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세파주사제 '토미포란주'와 '레포스포렌주', 항생지사제인 '노르믹스' 2015.05.29
녹십자, 일동제약 지분 모두 매도
일동제약 지분을 대거 사들인 후 경영권 참여를 시도하던 녹십자가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에게 보유 지분을 모두 팔았다. 양사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는 자사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이 갖고 있는 일동제약 주식 735만9773주(지분 29.36%) 전량을 윤원영 회장에게 매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도금액은 1399억원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일동제약 2대 주주로 올라선 후, 인수합병을 의도한 듯한 시도로 일동과 마찰을 빚었다. 지난 3월 일동제약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녹십자측 인물을 이사 및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 제시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매도로 녹십자는 상당한 차익을 냈다. 2012년부터 일동제약 주식을 매입하면서 투입한 금액은 총 738억원인데, 이번에 1399억원에 팔면서 90%의 수익률을 올린 것. 이번 매도와 관련 녹십자는 "녹십자와 일동제약이 서로의 전략을 존중해 양사가 상호 윈윈하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자산 효율화를 통해 당 2015.05.29
암환자, 치료 후 술·담배 지속
암 진단을 받고 치료한 환자 7명 중 1명이 담배를 계속 피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암 생존자 3명 중 1명은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가 2014년 4월~11월 위암, 대장암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한 62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암 진단 전 흡연자 298명 중 44명(14.8%)이 담배를 끊지 못했거나 한동안 끊었다가 다시 피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위암 생존자의 32.6%(21.1%는 가벼운 음주, 11.5%는 폭음), 대장암 생존자의 28.2%(19.7%는 가벼운 음주, 8.5% 폭음)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생존자 중 계속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73.9%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금연한 사람의 음주 비율(46.6%)보다 훨씬 높았다. 흡연 중인 암 생존자는 59.1%만 따로 운동을 한다고 답해 금연한 생존자의 운동 비율(74.8%)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직장생활을 하는 암 생존자의 흡연 2015.05.29
식약처, '댕기머리' 위법 여부 조사 착수
탈모 전용 샴푸 댕기머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한 제조 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만든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YTN는 29일 두리화장품이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 다른 방식으로 댕기머리샴푸를 제조했다는 내부 문건을 확보, 보도했다. 샴푸 중 탈모방지 등의 효능·효과가 있는 제품은 식약처에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를 받아야 하며, 두리화장품은 댕기머리샴푸 등 66개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았다. 식약처에 신고한 방식은 생약추출물을 각 원료마다 추출한 후 이를 주성분과 혼합해 제조하는 형태다. 그러나 사실 약재를 한 통에 넣고 원료를 혼합 추출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 대전지방청은 두리화장품에 대한 정기약사감시를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신고된 제조방식과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제조방식이 일치하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식약처는 "만일 허가사항과 다르게 각 생약을 모두 혼합한 후 한꺼번에 추출하는 상황을 적발할 경우, 약사법 위반에 따라 조치할 것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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