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셀트리온 출신 임원 영입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리더스가 김상석 대표, 임동석 상무 등 셀트리온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전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및 셀트리온제약 사장인 김상석 고문(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10월 바이오리더스 고문으로 영입된 후,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기존 성문희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대표를 맡는다. 이번 각자 대표체제 전환에 따라 김 대표는 컨슈머사업본부와 기술사업본부 등 비즈니스 파트를 책임지며, 성 대표는 기술연구소와 생산 등 기술개발 분야를 맡게 된다. 바이오리더스는 또 셀트리온제약 출신의 임동석 상무를 컨슈머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임 상무는 셀트리온제약 시절 기능성 소재인 잔티젠 제품을 통해 7개월 만에 130억원 매출을 창출하는 등 기능식품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 상무 영입은 컨슈머사업분야 확대에 따른 조치다. 면역관련 개별인정 기능식품으로 개발한 폴리감 2015.03.26
조아제약, 임상개발부 신설
조아제약은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임상개발부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설된 임상개발부는 해당 분야 석사 및 박사 이상의 학력을 소유한 전문인력 8명으로 구성됐다.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유즙으로부터 분리한 원료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 및 서방출형 수화겔 플랫폼 기술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주관할 예정이다. 또 허가업무와 기술이전 및 타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업무를 진행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사내 여러 부서에서 분산 관리되던 업무가 임상개발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며 "조아제약이 그동안 연구했던 프로젝트(EPO, 인간성장호르몬, hG-CSF 등)에 대한 빠른 진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5.03.26
다케다 '베돌리주맙' 희귀의약품 지정
한국다케다제약의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 치료제 '베돌리주맙(Vedolizumab)'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베돌리주맙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대장염 또는 크론병의 치료제로 2014년 5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같은 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EU 국가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다. 백혈구가 염증이 생긴 장관 세포로 이동하는 것은 특정 분자 메커니즘으로 조절된다. 즉 α4β7 인테그린(Integrin)은 순환하고 있는 B림프구와 T림프구에 발현되는 세포 표면 당단백질로, 장관 조직에 주로 발현되는 점막단백질세포 접착분자-1(MAdCAM-1, mucosal addressin cell adhesion molecule-1)과 상호작용을 한다. 베돌리주맙은 인간화 단일클론항체(Humanized monoclonal antibody)로 이 α4β7 인테그린만 특이적으로 인지해 림프구가 중추신경계로 이동하는 것에는 2015.03.26
제약협회 "리베이트 준 회사 고발 강행"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제공 의혹이 있는 제약사를 고발하는 '무기명 비밀 설문조사'를 강행키로 했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내달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불공정거래 행위의 근절 정도에 대한 모니터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에 참석하는 회원사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 위임장을 보유하고 대리 참석하는 임원급 인사들의 무기명 설문조사는 철저한 보안을 전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내용과 결과 등에 대한 접근 권한은 이경호 회장 1인으로 국한하고, 관련 자료는 결과 파악 후 즉시 파기하는 등 기밀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게 제약협회 설명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1박2일간 '2015년도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회원사들의 자율준수관리자 또는 관련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영란법과 제약산업', '상시적 준법감시 실무와 사례' 등의 주제로 한 법률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2015.03.25
응용약물학회 4월 10일 춘계학술대회 개최
국내 제약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들이 함께 신경발달장애분야의 한국산 신약 개발을 심층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정재훈)는 오는 4월 1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ADHD 리서치센터 등의 후원으로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경발달장애의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 실무적 관점에서 본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뇌 발달 장애의 미래 △ADHD(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위험인자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 △기초과학에 의거한 새로운 단서 △오픈 이노베이션과 파이프라인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 대학의 김붕년(서울대)·신찬영(건국대) 교수 등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조셉 브레슬러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송미령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김대수·저스틴 리 교수와 김은준 연구단장, 서울뇌과학연구소 유한익 박사와 류은영 변리사 등이 연자로 나선다. 세부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ww 2015.03.25
제약, QbD에 관심 집중
"실무자뿐 아니라 제약사 CEO들이 QbD 관련 사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 한국제약협회 산하 의약품기술연구사업단(이하 PRADA)이 최근 개최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QbD의 이론과 실제' 워키움(워크숍+심포지움)에 참석한 제약사 관계자들의 요구다. 요즘 제약사들의 새로운 관심사중 하나가 QbD(의약품 설계기반 품질 고도화, Quality by Design)다. QbD는 의약품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로 이원화된 현 시스템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융합, 일원화해 의약품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개발 단계에서 미리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주최측은 관련업무 실무자들이 다수였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행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건의사항 등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조사에는 29개사 43명이 응했고, 이들 중 5년 이상 경력자와 연구소 근무자가 각각 6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특히 2015.03.25
경영난 허덕이는 치과, 금연 치료에 관심 폭발
임플란트 같은 고가 비급여 치료 시장을 네트워크치과에 빼앗긴 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치과의원들이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은 치과에서 흡연자 발견이 가장 쉬운 만큼, 스케일링·구강검진 등과 연계해 치료를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금연 치료 시 공단에서 환자상담료와 금연치료제 및 보조제 비용을 지원하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신청한 치과는 3200여곳(2월 11일 기준)에 이른다. 이는 전체 신청 의료기관(1만 1000여곳)의 30%에 육박하는 수치로, 의원(5400여곳)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신청률이다. 치과가 금연 치료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보험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연관이 있다. 기존에는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교정 등 비급여 치료에 올인했지만, 과열경쟁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몇 년 간 급여 치료에 눈을 돌렸다. 한시적으로 진행될 '건강보험 지원사업'은 하반기 금연치료 전격 급여화를 위한 2015.03.24
혈액암 치료제 호재 … '자카비-슈펙트' 급여 파란불
환자 접근성이 떨어졌던 혈액암 치료제들이 보험급여 확대 희소식으로 연초를 달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룩소리티닙/노바티스) 단독요법을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하는 내용의 '암환자 처방·투여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공고했다. 이에 따라 자카비는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화증의 치료 △일차성 골수섬유화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본태성혈소판 증가후 골수섬유화증에 대한 1차 치료제로 다음 달부터 보험적용 된다. 약가는 15mg와 20mg가 동일하게 5만 6100원, 5mg 2만 8050원에 확정될 예정이다. 자카비는 골수섬유증 적응증을 가진 최초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2013년 1월) 2년만에야 보험 문턱에 이르렀다. 그동안 효과적인 골수섬유증 치료법은 없었다. 유일한 완치요법인 조혈모세포이식은 이환율과 사망률이 높다. 약물요법은 대부분 임시 방편적인 치료법으로 비장의 크기와 증상에 2015.03.24
호흡기학회, 흡입제 교육 수가 신설작업 박차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흡입제 교육 수가 신설을 위한 사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학회에 따르면,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대한 흡입제 디바이스 교육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염호기 홍보이사(인제의대 호흡기내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교육 수가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연구를 시작했다"며 "연구결과가 나오면 수가 신설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이사는 "연구가 거의 종료단계에 있어 연구결과를 정리해 출간하는 데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흡입제는 국제천식기구(GINA) 및 의료진이 우선 권장하는 천식 치료요법이지만, 우리나라 흡입제 처방률(25.4%)은 유럽 및 미국(50~80%) 대비 현저하게 낮다.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24일 심비코트 15주년 기자간담회(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천식환자 입원율은 10만 2015.03.24
한번 들으면 쏙쏙 들어오는 의약품 작명
기억에 쏙쏙 남는 의약품 이름의 특징은 제품 특성과 이름이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잘 지어진 제품명은 쉽게 각인돼 판매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런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제약사들은 주로 사내 공모 방식을 활용했지만, 공모와 상관없이 유독 아이디어가 좋은 한 두 사람이 기발한 제품명을 탄생시켰다. 동아제약의 아이디어 뱅크는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었다. 강신호 회장은 동아제약 창립자답게 연륜이 묻어난 감각을 최근까지 발휘했다. 대표적인 예가 '도다나겔'과 '베나치오'. '도다나겔'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새살을 빨리 돋워 상처를 아물게 한다'는 뜻의 상처치료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도다나겔은 상처 부위에 바르면 필름막이 형성되는 '필름 포밍 겔(Film Forming Gel)' 기술을 적용해 밴드가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이다. 강 회장의 아이디어는 소화제 '베나치오 큐' 작명에도 쓰였다. 지난해 5월 출시된 '베나치오 큐'는 '배가 낫지요'의 줄임말이다. 천연식물성 소화제인 ' 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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