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닥사 역전제, 응급 시 유효한 역전 효과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 역전제 '프락스바인드 주사제(성분명 이다루시주맙)' 5g 투여 시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역전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3상 임상인 RE-VERSE AD의 새로운 중간분석 결과, 해당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프락스바인드주사제는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국(EMA)을 포함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비(非)-비타민K 길항 경구용 항응고제(NOAC)에 대한 최초의 특이적 역전제다. 미국 토마스제퍼슨 대학교 시드니 키멜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찰스 폴락 교수는 "최초 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3상 임상 중간 분석 결과는 응급 수술·긴급 처치가 필요한 위독한 고위험 환자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프락스바인드 주사제가 프라닥사의 항응고 효과를 역전시킨다는 초기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RE-VERSE AD임상은 의료진들이 실제 진료 현장의 응급 상황에서 치료하게 될 2016.04.12
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美 임상 돌입
녹십자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프로젝트 코드: GC1111)'의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녹십자는 이번 미국 임상에서 기존 헌터라제와 유일한 경쟁약인 엘라프라제의 투여 용량(체중kg당 0.5mg)보다 2배(1.0mg), 3배(1.5mg)로 올렸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녹십자는 "고용량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은 안전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의미"라며 "미국에서 앞서 허가 받은 엘라프라제도 체중kg당 0.5mg 투여만 가능한 상태여서 녹십자가 약효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 잡기 승부수를 띄운 셈"이라고 강조했다. 유전 희귀질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전세계 유일한 헌터증후군 치료제였던 샤이어의 '엘라프라제' 독점을 깨고 2012년 국내 출시됐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출시 2년만인 2014년에 이미 절반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남미와 북아프리카에 수출되며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헌터증후군은 세포 2016.04.12
당뇨약도 체중감소가 중요해졌다
당뇨병과 비만은 연관성이 많다. 국내 당뇨병 환자 중 44.4%가 비만이고, 비만 환자 중 50.4%가 당뇨병 환자다. 이에 따라 당뇨병 치료제 중에서도 체중감소 효과를 가진 약이 등장하는가 하면, 체중 증가의 대명사인 인슐린 마저도 기존 제품 대비 체중증가율 감소 데이터를 가진 제품이 나왔다. 9일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쉐라톤 디큐브시티호텔)에서는 현재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약물들의 체중과 관련된 효과를 조명했다. 개원가에서 핫한 약, SGLT2 억제제 SGLT2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국내 출시된 2년 전부터 체중감소 효과로 이목을 끌었다. 이 약물은 콩팥에 작용해 소변으로 당의 배출을 유도하는데,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혈당을 낮추는 것은 물론 체중과 혈압감소 등 부가 이점이 따른다. 체중감소 효과는 당이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이뇨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이 약을 복용하면 하루에 280 칼로리가 빠져나간 2016.04.12
프랑스, 고혈압약 올메사르탄 '퇴출'
연간 수천억원어치가 처방되는 고혈압 치료 성분 올메사르탄이 프랑스에서 퇴출 위기에 놓여, 국내 처방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메사르탄' 함유제제에 대해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이 효과 미흡 및 장질환 발생 위험으로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국내 의약전문가에게 안전성 서한을 11일 배포했다.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은 올메사르탄 제제에 대한 약물감시 결과 ▲'중증 장질환' 위험에 따른 상당한 체중감소, 급성신부전을 동반한 만성 중증 설사, 소화계 합병증 발현 위험성 원인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이나 사망률 감소 효과 미흡 등으로 3개월 후 허가 의약품 명단에서 삭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식약처는 일단 국외 추이를 지켜본 후 향후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내 허가된 해당 제품의 '사용시 주의사항'에 '중증 장질환' 위험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어 있으며, 다른 사항들에 대해서는 추가 명기할 것"이라며 2016.04.11
GSK, 획기적인 특허 정책 마련
GSK가 저소득국가에서는 자사 신약의 특허 보호 신청을 제출하지 않는 등 획기적인 '특허 및 지적재산권 접근 확대 계획'을 내놨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위티 경은 최근 열린 의약품 접근성에 대한 UN 고위급 패널 회의에 앞서, GSK가 세계 최빈국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서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유연하고 다방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최저개발국 및 저소득국가에서 의약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지 않음으로써 이 국가들에서 제네릭 회사가 GSK 의약품의 제네릭 제품을 제조·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하위 소득국가 대부분에서는 특허를 신청하되, GSK 의약품의 제네릭을 10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 인정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 국가들에 적용되는 판매액 대비 로열티는 매우 낮은 수준 2016.04.11
오츠카, 정신장애우에 재능기부
한국오츠카제약의 사내합창단인 '오선지(오츠카 선행 지킴이의 약어) 합창단'은 지난 6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경기도 정신보건 20주년 기념 정신건강문화제'에서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정신보건시설 이용자 및 가족 1700여명에게 합창 선물을 전했다. 33명의 한국오츠카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오선지 합창단은 임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노래를 통해 삶의 기쁨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사내 동호회로 4년 전에 발족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오츠카제약의 정신신경용제인 '아빌리파이'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10년부터 꾸준히 후원해오던 '정신건강문화제(주관: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에 물질적인 후원을 넘어 재능기부를 통해 재능 기부를 나누고자 진행됐다. 2016.04.11
솔리리스,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허가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 Paroxy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치료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가 지난 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치료제로, 국내에는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으로 2012년 출시(한독)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적응증을 받은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환자의 약 79%가 발병 후 3년 안에 사망하거나 투석이 필요하며 영구적인 신장 손상이 발생했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유전성 희귀 질환이다. 혈전과 염증이 몸 전체에 있는 작은 혈관에 손상을 입히는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을 일으켜 신장·심장·뇌 등 주요 기관이 손상되며 급성신부전, 뇌졸중, 심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그 동안 혈장 교환술, 신장투석, 간, 2016.04.11
비만 치료제, 어떤 약 처방하지?
2010년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위축된 비만 치료는 지난해 '벨빅'의 국내 허가와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큐시미아', '콘트라브' 때문에 활기를 찾았다. '콘트라브(부프로피온+날트렉손)'는 광동제약이 도입,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고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는 각 성분을 담은 제품이 따로 출시돼 있어 사실상 국내에서도 병용요법으로 쓰이는 상황이다. 그럼 어떤 약이 가장 쓰기 좋을까? 9일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로 열띤 논의가 오갔다. 벨빅, 효과 약하지만 비만한 당뇨환자에게 좋다 로카세린(제품명 벨빅)은 3개 중 유일하게 국내 출시된 약물이지만, 체중감량 효과는 가장 약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1년 정도 치료하면 초기체중보다 약 3~4%대 감량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게 의료진들의 분석이다. 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식욕억제 목적으로 사용했던 리덕틸과 비교할 때 확실히 체중감량 효과는 약하고 2016.04.11
"비만·당뇨병, 강력한 규제 필요"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7일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과 8일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식약처 공동으로 마련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과 관련, 실효성을 거두기 위한 좀더 강력한 당류 규제제도와 비만·당뇨병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이 요구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 종합계획의 주요골자인 음료의 당류자율 표시, 가이드라인, 저당 등의 광고, 당류를 낮춘 메뉴 개발, 어린이·청소년 이용시설에서 판매 제한 권고 등의 계획안은 당류를 섭취할지 말지에 대한 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있어, 당류 저감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두 학회는 "급증하고 있는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감소를 위해선 이를 사회·국가적 질병으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우리나라가 지출하는 비만 관련 의료비는 연간 4조 3454억원으로 흡연이나 음주보다 1.8배 높다.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인 당뇨병 관련 2015년 진료비는 2016.04.11
녹십자, 영업사원 의욕 고취
녹십자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한솔 오크밸리에서 녹십자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2016 Professional Training'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녹십자를 비롯해 녹십자홀딩스, GC China(중국 현지법인), GCAM(미국 현지법인),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 녹십자랩셀, 녹십자지놈 등 녹십자 가족사 영업부문 임직원 870여명이 참석했다. 녹십자 임직원들은 1박 2일간의 일정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녹십자다움'이라는 주제로 본부 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녹십자다움'이란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히 성장한 녹십자만의 문화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쇼케이스 이후 행사로 제약영업사원(MR)들의 의욕고취 및 동기부여를 위해 MVP, 상위 5%의 우수 MR과 상위 6~10%의 우수 MR 및 최우수사업장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MVP 시상식에서는 양진수 PD본부 과장, 임현호 Vx본부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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