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9.05 17:48최종 업데이트 23.09.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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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사이언스, 난소암 치료 백신 'AST-201' 美FDA 임상 2상 IND 승인

다국적 임상 2상 진입 암 치료백신 파이프라인 2개로 확대


애스톤사이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한 암 치료백신 AST-201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CornerStone-004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이번 2상 임상시험에서는 난소암 진단을 받고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 시행하는 항암 치료에 플라스미드 기반 백신인 AST-201의 병용 투여군과 위약군의 대조 임상을 통해 임상적 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애스톤사이언스는 유방암과 위암으로 적응증을 나눠 다국적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AST-301에 이어 AST-201까지 다국적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2개로 늘어났다. 임상 단계로 진입한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해 보면 총 4개 약물을 확보하고 있다.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암 치료백신 약물들은 특정 항원에 대한 T세포 면역원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암세포 사멸 효과와 안전성 뿐만 아니라 장기 기억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AST-201은 IGFBP-2라는 항원의 일부를 항원결정기로 사용하여 도움 T세포 면역을 증가시키는 난소암에 최적화된 암 치료백신 약물이다.

애스톤사이언스 임상연구책임자인 신현원 박사는 AST-201 암 치료백신의 이번 임상 2상 승인에 대해 “아직 허가받은 면역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전 세계 난소암 환자에게 더 안전하고 진보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쏟아온 노력으로, 2027년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ST-201을 다양한 적응증으로 임상 연구를 확대해가며 암 치료백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으며, 난소암, 유방암과 같은 여성 암 치료제의 개발로 환자와 사회에 기여하는 본격적 여정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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