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0.14 09:55최종 업데이트 24.10.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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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련규칙 위반 병원, 총 220개소 중 16개소…'주 1일 휴일 부여' 위반 병원 10개소

주 80시간 수련 위반 병원 9개소·최대 연속 수련시간 36시간 미준수 병원도 8개소

사진=서명옥 의원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전공의 사직을 계기로 전공의 지위 및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수련병원 수련규칙을 위반해 적발된 병원은 총 16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5년 전체 수련병원 중 수련규칙을 미준수한 병원 통계를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는 수련병원 총 222개소 중 수련규칙을 미준수한 병원이 42개소로 가장 높았다가 2020년 총 219개소 중 16개소, 2021년 총 213개소 중 16개소, 2022년 총 218개소 중 21개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023년도에는 수련병원 총 220개소 중 16개소의 병원이 수련규칙을 어겼는데 이들 병원의 위반 사유를 살펴보면 주1일 휴일 부여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10개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4주 평균 주당 최대 수련시간인 80시간을 초과한 병원이 9개소로 많았고, 최대 연속 수련시간인 36시간을 초과한 병원도 8개소로 많았다.

4주 평균 야간당직일수인 3일 초과 금지를 어긴 병원은 7개소, 수련 간 최소 휴식시간인 10시간을 어긴 병원은 5개소, 응급실 수련 최대 12시간을 넘긴 병원과 연차 휴가에 대한 수련규칙을 어긴 병원도 각각 1개소로 나타났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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