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스메디칼의 '다중센서를 탑재한 고혈압치료용 혈관중재 신장 신경 차단 최소침습 의료기기기술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산업기술혁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업기술혁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기술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여 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5조6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칼로스메디칼은 첨단제조기술기반 중재의료기기 기술 개발 사업 과제의 주관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위탁개발제조기업(CDMO)간 협업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 제조 역량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질의 중재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칼로스메디칼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이번 과제의 정부지원은 5년간 총 46억7000만원 규모다. 센서전문기업 엠엔텍이 CDMO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엠엔텍의 미세전기기계시스템(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전기전자 의료기기 제어 시스템 기술을 신장신경차단술용 의료기기 기술에 병합해 개발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채인호 교수팀과 동물 실험을 통해 유효성, 안전성, 사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칼로스메디칼 장석주 대표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진행된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 관련 임상시험에서 카테터의 전극이 혈관벽에 정확히 접촉하는 것이 시술 효과를 높인다는 근거가 확인되었으나 시술 시 접촉 품질의 확인이 어려웠다"며 "칼로스메디칼을 비롯해 참여 기관의 개발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과제로 선정된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국산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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