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18 15:03최종 업데이트 20.06.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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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환자, 접촉자 20명…서울대병원에 이어 종로구 외과‧약국 등 방문

지하철‧음식점 등도 이용...29번째 환자와 함께 면밀한 감염경로 추적 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가 18일 30번째 확진 환자(68세 한국인 여성)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이 환자는 29번째 환자의 배우자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30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5일과 7일사이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한 뒤(오전 6시~시), 도보로 귀가했다.
 
8일에는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서울대병원 외래) 소화기내과를 방문(오전 9시30분~10시 30분)했으며 10일 오전 9시경에는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한 뒤 10시경 지하철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 방문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지하철 이용해 경인아라뱃길 방문, 지하철 이용해 동묘앞역 이동, 오후 6시 55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 지봉로 50) 방문했다.
 
13일에는 오후 12시경 종로구 소재 식당(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 방문(오전 11시 50분~오후1시34분)했고 오후1시 40분경 종로구 소재 카페(스타벅스 동묘앞역점) 방문(오후 1시43분~3시10분)했다.
 
14일에는 오전 9시 20분경 택시를 이용해 중구 소재 회사에 출근했고 10시 20분경 도보로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했다. 이 외과의원은 29번째 환자와 동선이 겹친다. 그 다음 10시 45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5일에는 29번째 환자의 간호를 위해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했고 16일에는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 안암병원) 방문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29번째 확진 환자(82세 한국인 남성)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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