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4.15 16:11최종 업데이트 21.04.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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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관절증 진료비 연간 1조 6824억원, 연평균 10%씩 증가

건보공단 "무릎 붓고 통증 계속 느껴진다면...'무릎관절증' 위험 신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무릎관절증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5일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총 진료인원은 2015년 262만 1000명에서 2019년 295만 1000명으로 12.6%(33만명)가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3.0%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무릎관절증 질환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95만명) 중 60대가 33.0%(97만 200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7.2%(80만 3000명), 50대가 19.8%(58만 5000명)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는 "무릎관절증이 60대 환자에게 가장 많은 이유에 대해 퇴행성 변화로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이 가장 흔하며 이는 50대 이후 점차 발생하기 시작하여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그 비율은 높아진다. 다만, 70대 및 80대 이상의 경우 인구 감소로 인해(사망 등의 이유) 인구 분포상 60대가 가장 많고 퇴행성 변화에 따른 무릎 관절증의 비율은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무릎관절증 질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2019년 5742명으로 2015년 5191명 대비 10.6%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5년 2,976명에서 2019년 3462명으로 16.3%의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은 2015년 7430명에서 2019년 8040명으로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70대까지 증가추세를 보였다. 30대까지는 남성이 많고,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70대 여성이 3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 교수는 “30대까지 스포츠 활동이 여성보다 남성이 많아 이러한 외상으로 인한 무릎의 인대, 연골, 연골판 손상이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퇴행성 변화 및 골다공증의 경우 여성에서 남성보다 빨리 발생하게 되므로, 40대 이상의 퇴행성 슬관절염(일차성 슬관절증)의 경우 점차 여성의 비율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표 = 1인당 무릎관절증 진료비 현황.

최근 5년간 무릎관절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1조 1399억원에서 2019년 1조 6824억원으로 5년 간 47.6%(5424억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구성비를 성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39.1%(65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3.4%(5611억원), 80대 이상 13.2%(2216억원) 순이었으며 특히 30대까지 남성 총진료비가 여성보다 많았고 4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성별로 살펴보면, 2015년 43만 5000원에서 2019년 57만원으로 31.1%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 진료비보다 높았다. 

2019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81만 9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 및 여성에서도 70대가 각각 55만 6000원, 92만 3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박 교수는 "무릎관절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릎 주변의 근력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무리한 운동보다는 수영, 걷기, 자전거타기 등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체중관리도 무릎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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