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4.08 12:21최종 업데이트 25.04.0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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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교협 당정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이번주 중 3058명으로 확정해야"

'의대 학사 정상화 위한 협조 요청' 공문 보내…교육부, '정상적 수업 복귀' 판단 중

이진우 한국의학교육협의회 및 대한의학회 회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의학교육협의회가 정부와 정치권에 이번주 중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8일 의교협 회장을 맡고 있는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에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의교협은 공문을 통해 "정부가 2026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수용한 것은 의료계와 교육계의 다양한 논의를 반영한 중요한 조치"라며 "학생들이 등록해 제적에 처하는 상황은 막았지만, 아직 학생 복귀와 수업 참여율은 학교마다 큰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해 이번 주 중 정부에서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 발표해 줄 것을 건의드린다"고 요청했다.

앞서 교육부는 3월 말 까지 의대생들이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여기서 '정상적인 수업 복귀'의 판단 기준은 각 의대 수업 진행 상황을 살펴,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관계자들이 수긍할 경우에 해당된다.

현재 교육부는 각 대학에 정상적인 수업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지 확인 작업 중에 있으며,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교협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의학교육연수원, 국립대학병원협회,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등 12개 단체가 회원으로 속해있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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